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금빛 완등!

입력 2021.09.23 (07:39) 수정 2021.09.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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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세계 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채현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정복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리드.

예선과 준결승 모두 정상을 정복했던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

서채현은 2분 만에 코스 중반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고난도 구간에서도 신중하게 홀드를 하나하나 잡아내며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선두 도약을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

앞선 선수들도 이 구간을 넘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에서 서채현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코스를 공략합니다.

["서채현이 다른 코스를 찾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금메달로 향합니다. 믿을 수 없네요. 이제 마음 편히 서채현의 경기를 즐길 시간입니다."]

서채현은 37 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기세를 몰아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정상 완등까지 해냈습니다.

제한시간까지 1분 8초나 남긴 서채현의 압도적인 우승에 장내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제 첫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인데요, 제게도 너무 뜻깊은 순간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8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던 서채현은 두 달도 안 돼 세계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성장세로 3년 뒤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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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금빛 완등!
    • 입력 2021-09-23 07:39:45
    • 수정2021-09-23 0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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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세계 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채현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정복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리드.

예선과 준결승 모두 정상을 정복했던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

서채현은 2분 만에 코스 중반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고난도 구간에서도 신중하게 홀드를 하나하나 잡아내며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선두 도약을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

앞선 선수들도 이 구간을 넘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에서 서채현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코스를 공략합니다.

["서채현이 다른 코스를 찾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금메달로 향합니다. 믿을 수 없네요. 이제 마음 편히 서채현의 경기를 즐길 시간입니다."]

서채현은 37 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기세를 몰아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정상 완등까지 해냈습니다.

제한시간까지 1분 8초나 남긴 서채현의 압도적인 우승에 장내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제 첫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인데요, 제게도 너무 뜻깊은 순간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8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던 서채현은 두 달도 안 돼 세계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성장세로 3년 뒤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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