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금빛 완등!

입력 2021.09.23 (07:44) 수정 2021.09.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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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세계 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채현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정복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리드.

예선과 준결승 모두 정상을 정복했던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

서채현은 2분 만에 코스 중반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난도 구간에서도 신중하게 홀드를 하나하나 잡아내며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선두 도약을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

앞선 선수들도 이 구간을 넘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에서 서채현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코스를 공략합니다.

["서채현이 다른 코스를 찾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금메달로 향합니다. 믿을 수 없네요. 이제 마음 편히 서채현의 경기를 즐길 시간입니다."]

서채현은 37 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기세를 몰아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정상 완등까지 해냈습니다.

제한시간까지 1분 8초나 남긴 서채현의 압도적인 우승에 장내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제 첫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인데요. 제게도 너무 뜻깊은 순간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8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던 서채현은 두 달도 안 돼 세계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성장세로 3년 뒤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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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금빛 완등!
    • 입력 2021-09-23 0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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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세계 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채현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정복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리드.

예선과 준결승 모두 정상을 정복했던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었습니다.

서채현은 2분 만에 코스 중반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난도 구간에서도 신중하게 홀드를 하나하나 잡아내며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선두 도약을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

앞선 선수들도 이 구간을 넘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에서 서채현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코스를 공략합니다.

["서채현이 다른 코스를 찾았네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금메달로 향합니다. 믿을 수 없네요. 이제 마음 편히 서채현의 경기를 즐길 시간입니다."]

서채현은 37 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기세를 몰아 결선 8명 중 유일하게 정상 완등까지 해냈습니다.

제한시간까지 1분 8초나 남긴 서채현의 압도적인 우승에 장내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제 첫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인데요. 제게도 너무 뜻깊은 순간입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8위를 기록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던 서채현은 두 달도 안 돼 세계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성장세로 3년 뒤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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