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700명 대…“의심 증상 있으면 서둘러 검사해야”

입력 2021.09.23 (19:03) 수정 2021.09.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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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가 늘어나며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 날, 서울 용산구의 대학 병원에서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금까지 37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등 2천여 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감염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1%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1차 접종률 목표를 전 국민의 80%로 상향 조정하고 미접종자 570만 명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건강상의 문제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회가 주어진 시점에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예방접종 완료자는 종전 1차례에서 이제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4분기로 예정돼 있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추가접종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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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1,700명 대…“의심 증상 있으면 서둘러 검사해야”
    • 입력 2021-09-23 19:03:34
    • 수정2021-09-23 19:17:16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가 늘어나며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 날, 서울 용산구의 대학 병원에서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금까지 37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등 2천여 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감염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1%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1차 접종률 목표를 전 국민의 80%로 상향 조정하고 미접종자 570만 명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건강상의 문제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회가 주어진 시점에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예방접종 완료자는 종전 1차례에서 이제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4분기로 예정돼 있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추가접종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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