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흘째 1,700명 대…“의심 증상 있으면 서둘러 검사해야”

입력 2021.09.23 (19:06) 수정 2021.09.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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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날, 서울 용산구의 대학 병원에서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금까지 37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등 2천여 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감염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1%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1차 접종률 목표를 전 국민의 80%로 상향 조정하고 미접종자 570만 명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건강상의 문제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회가 주어진 시점에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예방접종 완료자는 종전 1차례에서 이제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4분기로 예정돼 있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추가접종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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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흘째 1,700명 대…“의심 증상 있으면 서둘러 검사해야”
    • 입력 2021-09-23 19:06:43
    • 수정2021-09-23 19:12:12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날, 서울 용산구의 대학 병원에서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금까지 37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등 2천여 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감염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1%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1차 접종률 목표를 전 국민의 80%로 상향 조정하고 미접종자 570만 명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건강상의 문제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기회가 주어진 시점에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예방접종 완료자는 종전 1차례에서 이제는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4분기로 예정돼 있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3차 추가접종 계획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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