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꿈과 희망을”…패럴림픽 충북 선수단 환영식

입력 2021.09.23 (19:36) 수정 2021.09.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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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1위에 올랐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비록 9명이 참가했지만, 그 성과는 적지 않았습니다.

값진 메달과 함께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 충북 선수단의 환영 행사가 오늘 개최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에 앉아 차분히 숨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총알이 표적에 관통하고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에서 박수 소리가 쏟아집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주 귀중한 은메달, 사격에서 첫 번째 은메달입니다."]

도쿄 패럴림픽 사격 공기소총 결선에 은메달을 획득한 청주시청의 소속 박진호 선수.

간발의 차로 1위는 내줬지만, 생애 첫 패럴림픽 메달로 한계를 극복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장성원/도쿄 패럴림픽 사격 감독 : "자기가 단점이 뭔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고, 그거에 대한 보완을 잘했던 것 같아요. 두 번 실수 안 하게 잘 준비를 했고…."]

경기를 마치고 귀국 후 마련된 환영행사에서 박 선수는 다음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진호/도쿄 패럴림픽 사격 은메달 : "파리 정도까지는 제가 선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고요."]

박진호 선수와 정성원 감독을 포함해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한 충북 선수단은 모두 9명.

우리 대표팀이 24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 41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한 몫을 담당했습니다.

[허현배/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감독 : "제가 감독으로 열심히 운동을 시켜서 충북 출신이 메달을 따는 게 저의 바람이고 목표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규모 환영 행사는 사라졌지만 패럴림픽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의 노력과 결실은 꿈과 희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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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패럴림픽 충북 선수단 환영식
    • 입력 2021-09-23 19:36:57
    • 수정2021-09-23 20:31:10
    뉴스7(청주)
[앵커]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1위에 올랐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비록 9명이 참가했지만, 그 성과는 적지 않았습니다.

값진 메달과 함께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 충북 선수단의 환영 행사가 오늘 개최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에 앉아 차분히 숨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총알이 표적에 관통하고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에서 박수 소리가 쏟아집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주 귀중한 은메달, 사격에서 첫 번째 은메달입니다."]

도쿄 패럴림픽 사격 공기소총 결선에 은메달을 획득한 청주시청의 소속 박진호 선수.

간발의 차로 1위는 내줬지만, 생애 첫 패럴림픽 메달로 한계를 극복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장성원/도쿄 패럴림픽 사격 감독 : "자기가 단점이 뭔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고, 그거에 대한 보완을 잘했던 것 같아요. 두 번 실수 안 하게 잘 준비를 했고…."]

경기를 마치고 귀국 후 마련된 환영행사에서 박 선수는 다음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진호/도쿄 패럴림픽 사격 은메달 : "파리 정도까지는 제가 선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고요."]

박진호 선수와 정성원 감독을 포함해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한 충북 선수단은 모두 9명.

우리 대표팀이 24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 41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한 몫을 담당했습니다.

[허현배/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감독 : "제가 감독으로 열심히 운동을 시켜서 충북 출신이 메달을 따는 게 저의 바람이고 목표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규모 환영 행사는 사라졌지만 패럴림픽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의 노력과 결실은 꿈과 희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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