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빅토리아 호수 선박 침몰…최소 7명 사망

입력 2021.09.23 (22:25) 수정 2021.09.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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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서부의 빅토리아 호수를 운항하던 선박이 침몰해 10여 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21일 빅토리아 호수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죽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곡물과 땔감용 나무·시멘트·목재 등 건축자재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서부 호마 베이 카운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과적이 선박 침몰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생존자들도 "배가 출발하기 전 짐을 너무 많이 싣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조타수는 "안전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악천후와 물 속의 부레옥잠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고 데일리 네이션은 전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는 케냐와 우간다·탄자니아 3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면적이 6만 9,500㎢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대 호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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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3 22:25:20
    • 수정2021-09-24 01:26:35
    국제
아프리카 케냐 서부의 빅토리아 호수를 운항하던 선박이 침몰해 10여 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21일 빅토리아 호수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죽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곡물과 땔감용 나무·시멘트·목재 등 건축자재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서부 호마 베이 카운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과적이 선박 침몰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생존자들도 "배가 출발하기 전 짐을 너무 많이 싣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조타수는 "안전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악천후와 물 속의 부레옥잠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고 데일리 네이션은 전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는 케냐와 우간다·탄자니아 3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면적이 6만 9,500㎢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대 호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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