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인들의 고대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입력 2021.09.24 (09:47) 수정 2021.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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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화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진 산시성 시안에서 고대 중국인들의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축국은 한나라 때 병사들 사이에 유행했던 운동입니다.

4개의 가죽 조각을 이어 붙이고 안에 동물의 털을 채워 넣어 공을 만들었는데, 지금의 럭비공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리잉/산시 체육박물관 해설사 : "한나라 때의 축국은 경기 규칙과 경기장 형태 등으로 봤을때 오늘날의 축구와 비슷합니다."]

당나라 때가 중국 고대 스포츠의 번영기였습니다.

말을 타고 공을 치는 격구는 황제부터 평민까지 누구나 즐길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시 장안에만 서른 곳이 넘는 격구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 태종 이세민이 돌궐족 수장과 격구를 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 남아 있는데, 격구가 외교 수단으로도 이용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격, 역도, 줄다리기 등은 일상의 활동이 스포츠로 발전한 경웁니다.

일부 종목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으로 전해져 세계 스포츠 발전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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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중국인들의 고대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 입력 2021-09-24 09:47:27
    • 수정2021-09-24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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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화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진 산시성 시안에서 고대 중국인들의 스포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축국은 한나라 때 병사들 사이에 유행했던 운동입니다.

4개의 가죽 조각을 이어 붙이고 안에 동물의 털을 채워 넣어 공을 만들었는데, 지금의 럭비공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리잉/산시 체육박물관 해설사 : "한나라 때의 축국은 경기 규칙과 경기장 형태 등으로 봤을때 오늘날의 축구와 비슷합니다."]

당나라 때가 중국 고대 스포츠의 번영기였습니다.

말을 타고 공을 치는 격구는 황제부터 평민까지 누구나 즐길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시 장안에만 서른 곳이 넘는 격구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 태종 이세민이 돌궐족 수장과 격구를 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 남아 있는데, 격구가 외교 수단으로도 이용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격, 역도, 줄다리기 등은 일상의 활동이 스포츠로 발전한 경웁니다.

일부 종목은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으로 전해져 세계 스포츠 발전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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