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뉴스, 英 주유소들 기름 동났다…‘브렉시트’ 정책 유턴?

입력 2021.09.25 (03:59) 수정 2021.09.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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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영국이 이번엔 주유소에 기름이 동나고 사재기 줄이 늘어서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영국 BP는 전국 1천200개 주유소 중 20개가 문을 닫았고 최대 100곳이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쉘도 수요가 급증하면서 몇몇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관계자들이 불안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려고 했으나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랜트 섑스 교통장관이 이날 정유공장에는 기름이 충분하며, 필요하면 기름 수송에 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소셜 미디어에는 주유소에서 30분 기다렸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영국에선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인해 슈퍼마켓 진열대가 비고 식당에선 주요 메뉴가 빠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성수기 때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영국의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은 코로나19과 브렉시트로 더 심해져서 현재 규모가 10만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결국 기름 공급에까지 문제가 생기자 정부는 트럭 운전사 단기 비자 발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타임스 등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26일에 외국인 트럭 운전사 수천명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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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5 03:59:38
    • 수정2021-09-25 04:00:29
    국제
최근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영국이 이번엔 주유소에 기름이 동나고 사재기 줄이 늘어서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영국 BP는 전국 1천200개 주유소 중 20개가 문을 닫았고 최대 100곳이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쉘도 수요가 급증하면서 몇몇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 관계자들이 불안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려고 했으나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랜트 섑스 교통장관이 이날 정유공장에는 기름이 충분하며, 필요하면 기름 수송에 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소셜 미디어에는 주유소에서 30분 기다렸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영국에선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인해 슈퍼마켓 진열대가 비고 식당에선 주요 메뉴가 빠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 성수기 때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영국의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은 코로나19과 브렉시트로 더 심해져서 현재 규모가 10만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결국 기름 공급에까지 문제가 생기자 정부는 트럭 운전사 단기 비자 발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타임스 등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26일에 외국인 트럭 운전사 수천명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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