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에서 첫승…오늘 전북 발표

입력 2021.09.26 (06:05) 수정 2021.09.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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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광주, 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전북 지역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낙연 후보가 오늘도 승리를 이어갈지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탈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연승 행진이 멈춰 섰습니다.

국회의원 사퇴 배수진까지 치며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걸어온 이낙연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이번 경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47.1%로 1위, 이재명 후보가 46.9%로 뒤를 이었습니다.

둘의 격차는 122표, 0.17%포인트였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누적 득표에선 여전히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남은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무너지는 경우에만 1, 2 위간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불리할거로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미애 후보는 4.3%에 그쳤지만 누적 득표에서 3위는 지켰고, 김두관 후보가 처음으로 박용진 후보를 앞섰지만 전체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북에서 호남 경선 2차전을 치릅니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이 35%대에 그치며 이번 경선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도 사퇴한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지지가 어느 후보에게 갈 지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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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광주·전남에서 첫승…오늘 전북 발표
    • 입력 2021-09-26 06:05:12
    • 수정2021-09-26 0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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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광주, 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전북 지역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낙연 후보가 오늘도 승리를 이어갈지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탈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연승 행진이 멈춰 섰습니다.

국회의원 사퇴 배수진까지 치며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걸어온 이낙연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이번 경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47.1%로 1위, 이재명 후보가 46.9%로 뒤를 이었습니다.

둘의 격차는 122표, 0.17%포인트였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누적 득표에선 여전히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남은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이 무너지는 경우에만 1, 2 위간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불리할거로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미애 후보는 4.3%에 그쳤지만 누적 득표에서 3위는 지켰고, 김두관 후보가 처음으로 박용진 후보를 앞섰지만 전체 순위 변동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북에서 호남 경선 2차전을 치릅니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이 35%대에 그치며 이번 경선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도 사퇴한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지지가 어느 후보에게 갈 지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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