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입감 대기 중 도주 20대 자수

입력 2021.09.27 (07:26) 수정 2021.09.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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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망친 지 28시간 만에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20분쯤, 피의자 A 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 하남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도주한지 불과 28시간 만입니다.

자수한 A 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이곳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뒤 오늘 오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그대로 100m 가량을 달려 수풀과 배수로가 있는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검경이 교도소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도주 당시 A 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도의 절도 혐의로 A 씨를 붙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던 겁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로 신병을 인계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추가로 조사한 다음에 영장신청여부나 의정부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할 건지 이런 부분을 결정할 겁니다."]

또, A 씨의 진술 내용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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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서 입감 대기 중 도주 20대 자수
    • 입력 2021-09-27 07:26:46
    • 수정2021-09-27 0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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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정문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망친 지 28시간 만에 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20분쯤, 피의자 A 씨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 하남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도주한지 불과 28시간 만입니다.

자수한 A 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이곳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치장에 입감된 뒤 오늘 오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그대로 100m 가량을 달려 수풀과 배수로가 있는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검경이 교도소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도주 당시 A 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도의 절도 혐의로 A 씨를 붙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던 겁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로 신병을 인계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추가로 조사한 다음에 영장신청여부나 의정부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할 건지 이런 부분을 결정할 겁니다."]

또, A 씨의 진술 내용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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