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도소서 도주한 20대 검거…오후 영장 신청

입력 2021.09.27 (12:20) 수정 2021.09.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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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부 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주한 지 28시간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갔는데, 경찰은 도주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난 20대 A 씨,

도주 28시간 만인 어젯밤 8시 20분쯤, 아버지와 함께 경기 하남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아버지가 연락해 온 A 씨를 설득해 경찰서로 직접 데리고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됐고, 밤사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오후쯤 도주죄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구속 사유와 별개로 추가 수사 필요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앞서 A 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의정부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자수 전까지 경찰은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주 당시 A 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여러 차례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또 다른 절도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던 경찰이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알고 신병을 검찰에 넘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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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교도소서 도주한 20대 검거…오후 영장 신청
    • 입력 2021-09-27 12:20:25
    • 수정2021-09-27 13:04:53
    뉴스 12
[앵커]

의정부 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났던 20대 절도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도주한 지 28시간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갔는데, 경찰은 도주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교도소에서 입감 대기 중 달아난 20대 A 씨,

도주 28시간 만인 어젯밤 8시 20분쯤, 아버지와 함께 경기 하남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아버지가 연락해 온 A 씨를 설득해 경찰서로 직접 데리고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A 씨는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 의정부경찰서로 이송됐고, 밤사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오후쯤 도주죄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구속 사유와 별개로 추가 수사 필요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앞서 A 씨는 그제(25일) 오후 3시 반쯤 의정부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자수 전까지 경찰은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주 당시 A 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여러 차례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또 다른 절도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던 경찰이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알고 신병을 검찰에 넘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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