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 완료되면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입력 2021.09.28 (06:27) 수정 2021.09.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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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의 접종 완료를 제시했는데요.

목표 달성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정부도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관련 위원회를 꾸리고 10월 중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밝힌 4분기 접종계획의 핵심은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60살 이상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86.8%, 18살 이상 성인은 약 53%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의 높은 접종 간격 준수율과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감안하면 다음 달 말쯤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접종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도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기 회동 자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듣고 다음 달 중에 실천 계획(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접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와 경증이라 괜찮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라며 원인별로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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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 완료되면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 입력 2021-09-28 06:27:26
    • 수정2021-09-28 0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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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의 접종 완료를 제시했는데요.

목표 달성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정부도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관련 위원회를 꾸리고 10월 중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이 밝힌 4분기 접종계획의 핵심은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완료율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60살 이상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86.8%, 18살 이상 성인은 약 53%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의 높은 접종 간격 준수율과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감안하면 다음 달 말쯤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접종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도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기 회동 자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듣고 다음 달 중에 실천 계획(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접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와 경증이라 괜찮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라며 원인별로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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