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경제성장률 전망 8.2%→7.8% 하향 조정
입력 2021.09.28 (16:49)
수정 2021.09.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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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최근 전력난으로 제조시설의 대규모 가동 중단 사태를 맞은 중국에 대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내리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 시간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력난 등이 중국 경제에 심대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이미 기술 기업과 부동산에 대한 정부 규제의 강화 여파, 유동성 위기에 몰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문제 등으로 고심하는 상황이라면서 "4분기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노무라증권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내렸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은 "추가 하방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정전에 따른 생산 감축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4분기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이번 전력난 사태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등으로 광둥성과 저장성 등의 제조공장 중심 지역에까지 정전사태가 벌어져, 반도체 칩 등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골드만삭스는 현지 시간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력난 등이 중국 경제에 심대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이미 기술 기업과 부동산에 대한 정부 규제의 강화 여파, 유동성 위기에 몰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문제 등으로 고심하는 상황이라면서 "4분기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노무라증권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내렸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은 "추가 하방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정전에 따른 생산 감축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4분기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이번 전력난 사태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등으로 광둥성과 저장성 등의 제조공장 중심 지역에까지 정전사태가 벌어져, 반도체 칩 등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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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中 경제성장률 전망 8.2%→7.8%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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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28 16:49:21
- 수정2021-09-28 16:52:23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최근 전력난으로 제조시설의 대규모 가동 중단 사태를 맞은 중국에 대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내리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 시간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력난 등이 중국 경제에 심대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이미 기술 기업과 부동산에 대한 정부 규제의 강화 여파, 유동성 위기에 몰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문제 등으로 고심하는 상황이라면서 "4분기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노무라증권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내렸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은 "추가 하방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정전에 따른 생산 감축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4분기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이번 전력난 사태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등으로 광둥성과 저장성 등의 제조공장 중심 지역에까지 정전사태가 벌어져, 반도체 칩 등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골드만삭스는 현지 시간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력난 등이 중국 경제에 심대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가 이미 기술 기업과 부동산에 대한 정부 규제의 강화 여파, 유동성 위기에 몰린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문제 등으로 고심하는 상황이라면서 "4분기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노무라증권도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내렸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루팅은 "추가 하방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정전에 따른 생산 감축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4분기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이번 전력난 사태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통제 등으로 광둥성과 저장성 등의 제조공장 중심 지역에까지 정전사태가 벌어져, 반도체 칩 등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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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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