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조사

입력 2021.09.29 (00:08) 수정 2021.09.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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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 모 회계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회계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등과 함께 2009년부터 대장동 민영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이고 토지 소유주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후 대장동 개발이 민관 공동 개발방식으로 바뀌자 화천대유가 참여한 시행사 '성남의뜰'에 투자했고, 정 회계사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천화동인 5호는 지금까지 6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 회계사 외에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경제범죄형사부에 다른 검찰청 검사 3~4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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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장동 의혹’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조사
    • 입력 2021-09-29 00:08:53
    • 수정2021-09-29 00:30:48
    사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 모 회계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회계사는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등과 함께 2009년부터 대장동 민영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이고 토지 소유주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후 대장동 개발이 민관 공동 개발방식으로 바뀌자 화천대유가 참여한 시행사 '성남의뜰'에 투자했고, 정 회계사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천화동인 5호는 지금까지 6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 회계사 외에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경제범죄형사부에 다른 검찰청 검사 3~4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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