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담화’ 사흘 만에 미사일 발사…‘통신선 복원’이 시금석 될 듯
입력 2021.09.29 (07:48)
수정 2021.09.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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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해설위원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13일 만입니다.
비슷한 시각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총회 연설을 통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미국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종전선언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난 주말의 이른바
'김여정 담화' 직후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명확한 성격 규정은 미룬 채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와 속도, 고도가 그동안 발사됐던 북한 미사일들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형발사체를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전과 달리 1발만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도 여러 관측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용의를 밝히며 이른바 '이중 기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자위권 차원 행동을 '도발'로 매도하면서 남한의 군비증강 활동은
'대북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담화 사흘만인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래서 북한이 한미 양국의 반응을 떠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성 북한대사가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의 첫걸음으로 합동 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 중지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화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상황을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언급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진의에 대한 추가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최고인민회의,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내놓을 추가메시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 시금석은 여전히 북한의 통신선 복원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13일 만입니다.
비슷한 시각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총회 연설을 통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미국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종전선언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난 주말의 이른바
'김여정 담화' 직후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명확한 성격 규정은 미룬 채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와 속도, 고도가 그동안 발사됐던 북한 미사일들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형발사체를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전과 달리 1발만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도 여러 관측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용의를 밝히며 이른바 '이중 기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자위권 차원 행동을 '도발'로 매도하면서 남한의 군비증강 활동은
'대북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담화 사흘만인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래서 북한이 한미 양국의 반응을 떠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성 북한대사가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의 첫걸음으로 합동 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 중지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화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상황을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언급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진의에 대한 추가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최고인민회의,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내놓을 추가메시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 시금석은 여전히 북한의 통신선 복원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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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29 07:51:50
김환주 해설위원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13일 만입니다.
비슷한 시각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총회 연설을 통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미국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종전선언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난 주말의 이른바
'김여정 담화' 직후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명확한 성격 규정은 미룬 채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와 속도, 고도가 그동안 발사됐던 북한 미사일들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형발사체를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전과 달리 1발만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도 여러 관측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용의를 밝히며 이른바 '이중 기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자위권 차원 행동을 '도발'로 매도하면서 남한의 군비증강 활동은
'대북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담화 사흘만인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래서 북한이 한미 양국의 반응을 떠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성 북한대사가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의 첫걸음으로 합동 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 중지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화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상황을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언급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진의에 대한 추가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최고인민회의,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내놓을 추가메시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 시금석은 여전히 북한의 통신선 복원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로 지난 15일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13일 만입니다.
비슷한 시각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총회 연설을 통해 적대시 정책 철회를 미국에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종전선언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한 지난 주말의 이른바
'김여정 담화' 직후 이뤄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명확한 성격 규정은 미룬 채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와 속도, 고도가 그동안 발사됐던 북한 미사일들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형발사체를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전과 달리 1발만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도 여러 관측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 용의를 밝히며 이른바 '이중 기준'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자위권 차원 행동을 '도발'로 매도하면서 남한의 군비증강 활동은
'대북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담화 사흘만인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래서 북한이 한미 양국의 반응을 떠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성 북한대사가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의 첫걸음으로 합동 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 중지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담화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 상황을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언급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진의에 대한 추가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최고인민회의,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북한이 내놓을 추가메시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그 시금석은 여전히 북한의 통신선 복원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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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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