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억 모른 척’ 이준석 봉고파직, 김기현은 위리안치해야”

입력 2021.09.29 (11:17) 수정 2021.09.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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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관련 보고를 사전에 받고도 모른 척했다면서 이준석 대표는 '봉고파직', 김기현 원내대표는 '위리안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봉고파직은 부정한 관리를 파면한다는 뜻이고, 위리안치는 죄인을 귀양 보내 집을 가시로 울타리치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뜻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9일) 캠프에서 주최한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뭐든지 이재명이다, 하면서 이재명 '만물 창조설'이 퍼져나간다"면서 "이 사실을 믿는 국민의힘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는 걸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있다"며 "다 숨기고 모른 척하고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서 봉고파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곽상도 의원 자녀가 250만 원 월급을 받다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는데 알면서도 이재명 작품이라고 거짓말해서 국민을 속였다"면서 "그것은 저에 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봉고파직에 더해 남쪽 섬으로 위리안치시키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축사에서 "부동산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 집단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라며 "부동산 투기 토건 비리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100% 환수해 국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 공정을 떠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특검 주장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시간 끌자는 말"이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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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9 11:17:44
    • 수정2021-09-29 13:28:10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관련 보고를 사전에 받고도 모른 척했다면서 이준석 대표는 '봉고파직', 김기현 원내대표는 '위리안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봉고파직은 부정한 관리를 파면한다는 뜻이고, 위리안치는 죄인을 귀양 보내 집을 가시로 울타리치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뜻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9일) 캠프에서 주최한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뭐든지 이재명이다, 하면서 이재명 '만물 창조설'이 퍼져나간다"면서 "이 사실을 믿는 국민의힘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는 걸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있다"며 "다 숨기고 모른 척하고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서 봉고파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곽상도 의원 자녀가 250만 원 월급을 받다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는데 알면서도 이재명 작품이라고 거짓말해서 국민을 속였다"면서 "그것은 저에 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봉고파직에 더해 남쪽 섬으로 위리안치시키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축사에서 "부동산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 집단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라며 "부동산 투기 토건 비리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100% 환수해 국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 공정을 떠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특검 주장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시간 끌자는 말"이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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