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1.09.29 (15:42) 수정 2021.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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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달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주가조작을 실행했다고 지목된 이 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9일 영장심사를 열고, 이 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2010년∼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이 사건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씨는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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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 기각
    • 입력 2021-09-29 15:42:02
    • 수정2021-09-29 15:43:11
    사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달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주가조작을 실행했다고 지목된 이 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9일 영장심사를 열고, 이 씨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2010년∼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이 사건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씨는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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