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 당국 “‘백신 패스’ 유효기간 최소 6개월 정도 예상”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는 이른바 '백신 패스' 도입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만약 백신 패스가 도입되면 어떤 용도와 얼마간의 효력을 갖게 될지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백신패스는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외국의 사례를 저희가 분석하고 있는 중이고, 이러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외국에서의 상황들도 대부분 백신 패스를 통해서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침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백신패스의 도입을 우리나라에서도 하게 된다 그러면 미접종자 분들은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외국에서 저희가 보고 있는 다양한 백신패스의 사례는 접종 완료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는 않고...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확진된 사람들이 외국의 경우에는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경우도 접종을 한 것과 똑같이 인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등의 애플리케이션 앱를 통해서 쿠브나 네이버, 카톡 등을 통해서 백신접종 증명을 보여줄 수 있고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에 백신완료 스티커를 붙여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들을 더 강화시키거나 별도의 카드 등의 어떤 새로운 보충 수단들이 필요할지 등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른 외국의 선례를 비롯한다든가 과학적인 근거에 비해서 비추어 보더라도 일정한 유효기간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예방접종은 보통 6개월 이상 효과가 있었고, 다른 외국에서도 6개월 정도 효과는 다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정도는 그래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백신패스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하나의 안전장치 또는 단계로 이해를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특히나 제외 같은 그런 의미보다는 안전을 위한 사회적 합의이고 이를 이행하는 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