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 최고급 섬유’ 비쿠냐 털 깎기 풍경

입력 2021.09.30 (10:56) 수정 2021.09.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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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 비쿠냐의 털은 동물 털 중에서도 상품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꼽히는데요.

볼리비아에서는 야생 비쿠냐의 털깎기가 마을의 큰 행사로 치러집니다.

화면으로 함께 확인하시죠.

[리포트]

해발 4,500m 안데스 고원의 적막을 깨고 오토바이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볼리비아 아폴로밤바 자연보호구역에서 야생 비쿠냐 몰이가 한창인데요.

비쿠냐의 털은 최상급 캐시미어보다도 더 가늘고 부드러워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급 섬유로 분류됩니다.

한 마리당 털은 약 170~200그램 얻어지는데, 킬로그램당 300~500달러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비쿠냐는 한때 멸종 위기에 내몰렸지만, 사냥이 금지되면서 다시 개체수가 늘었습니다.

주민들은 가축화되지 않은 비쿠냐를 오토바이 등으로 몰아서 잡은 뒤 털만 깎고 자연에 다시 놓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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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세계 최고급 섬유’ 비쿠냐 털 깎기 풍경
    • 입력 2021-09-30 10:56:27
    • 수정2021-09-30 11:07:23
    지구촌뉴스
[앵커]

남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 비쿠냐의 털은 동물 털 중에서도 상품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꼽히는데요.

볼리비아에서는 야생 비쿠냐의 털깎기가 마을의 큰 행사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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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발 4,500m 안데스 고원의 적막을 깨고 오토바이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볼리비아 아폴로밤바 자연보호구역에서 야생 비쿠냐 몰이가 한창인데요.

비쿠냐의 털은 최상급 캐시미어보다도 더 가늘고 부드러워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급 섬유로 분류됩니다.

한 마리당 털은 약 170~200그램 얻어지는데, 킬로그램당 300~500달러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비쿠냐는 한때 멸종 위기에 내몰렸지만, 사냥이 금지되면서 다시 개체수가 늘었습니다.

주민들은 가축화되지 않은 비쿠냐를 오토바이 등으로 몰아서 잡은 뒤 털만 깎고 자연에 다시 놓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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