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재 사망 20% 끼임 사고…대책은?
입력 2021.09.30 (19:13)
수정 2021.09.30 (2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산업 현장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데요,
여러 사고 유형 가운데 부산에서는 끼임 사고가 특히 많은데요,
산재 사망자 5명 중 1명이 각종 장비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어서 오세요.
앞서 리포트에서 제조업체 작업 현장을 보니 정말 위험해 보이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실제 산재 사망자 발생 현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모두 882명인데요.
건설업이 458명, 제조업이 201명 등입니다.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난 사고가 80%로 대부분입니다.
사고 원인 중에서도 끼임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전체 사망자 중 11%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부산만 떼서 보면 더 올라갑니다.
전체 산재 사망자 55명 가운데 20%인 11명이 끼임 사고 사망자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4명이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지난 2월에 50대 노동자가 동국제강 원자재 창고에서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요.
지난 7월에도 YK스틸 공장에서 철근 다발을 묶어주는 장치를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머리가 끼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앵커]
끼임 사고 관련 소식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풀이되는 원인은 뭔가요?
[기자]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연구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최근 4년간 전국 끼임 사망 사고 사례를 보면 비상정지 장치, 울타리 같은 기본적인 방호설비를 갖추지 않아서 사고가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호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장비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사망자가 모두 132명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방호설비가 없어서 발생한 사망자가 모두 115명이었고요,
반면에 방호설비가 있는 곳에서 생긴 사망자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한마디로 법이 정한 기본적인 방호설비만 제대로 갖춰도 안타까운 죽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산지역 제조 사업장 400곳가량을 점검했더니, 이 중 56%가 안전 조치를 위반했고, 23%는 방호 조치가 불량했습니다.
개인 보호구 불량도 17%나 됐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실제 끼임 사고 피해자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기계장치 수리 과정에서 불편하다고 기계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작업하다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사 측의 안전 설비 설치 부족뿐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불감증도 사고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네, 노동자와 회사 모두 노력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끼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끼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규칙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방호설비 등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방심하지 않게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건데요.
실제 일부 사업장에서는 관리 감독을 하기 전보다 한 뒤에 재해율 등이 5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회사와 노동자 등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서 산업 재해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고요.
또 비상정지 장치 등 방호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장비는 작동 자체가 되지 않게 제도 자체를 손볼 필요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산업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산업 현장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데요,
여러 사고 유형 가운데 부산에서는 끼임 사고가 특히 많은데요,
산재 사망자 5명 중 1명이 각종 장비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어서 오세요.
앞서 리포트에서 제조업체 작업 현장을 보니 정말 위험해 보이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실제 산재 사망자 발생 현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모두 882명인데요.
건설업이 458명, 제조업이 201명 등입니다.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난 사고가 80%로 대부분입니다.
사고 원인 중에서도 끼임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전체 사망자 중 11%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부산만 떼서 보면 더 올라갑니다.
전체 산재 사망자 55명 가운데 20%인 11명이 끼임 사고 사망자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4명이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지난 2월에 50대 노동자가 동국제강 원자재 창고에서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요.
지난 7월에도 YK스틸 공장에서 철근 다발을 묶어주는 장치를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머리가 끼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앵커]
끼임 사고 관련 소식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풀이되는 원인은 뭔가요?
[기자]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연구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최근 4년간 전국 끼임 사망 사고 사례를 보면 비상정지 장치, 울타리 같은 기본적인 방호설비를 갖추지 않아서 사고가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호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장비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사망자가 모두 132명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방호설비가 없어서 발생한 사망자가 모두 115명이었고요,
반면에 방호설비가 있는 곳에서 생긴 사망자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한마디로 법이 정한 기본적인 방호설비만 제대로 갖춰도 안타까운 죽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산지역 제조 사업장 400곳가량을 점검했더니, 이 중 56%가 안전 조치를 위반했고, 23%는 방호 조치가 불량했습니다.
개인 보호구 불량도 17%나 됐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실제 끼임 사고 피해자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기계장치 수리 과정에서 불편하다고 기계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작업하다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사 측의 안전 설비 설치 부족뿐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불감증도 사고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네, 노동자와 회사 모두 노력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끼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끼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규칙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방호설비 등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방심하지 않게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건데요.
실제 일부 사업장에서는 관리 감독을 하기 전보다 한 뒤에 재해율 등이 5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회사와 노동자 등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서 산업 재해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고요.
또 비상정지 장치 등 방호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장비는 작동 자체가 되지 않게 제도 자체를 손볼 필요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산업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산재 사망 20% 끼임 사고…대책은?
-
- 입력 2021-09-30 19:13:12
- 수정2021-09-30 20:12:57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산업 현장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데요,
여러 사고 유형 가운데 부산에서는 끼임 사고가 특히 많은데요,
산재 사망자 5명 중 1명이 각종 장비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어서 오세요.
앞서 리포트에서 제조업체 작업 현장을 보니 정말 위험해 보이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실제 산재 사망자 발생 현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모두 882명인데요.
건설업이 458명, 제조업이 201명 등입니다.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난 사고가 80%로 대부분입니다.
사고 원인 중에서도 끼임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전체 사망자 중 11%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부산만 떼서 보면 더 올라갑니다.
전체 산재 사망자 55명 가운데 20%인 11명이 끼임 사고 사망자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4명이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지난 2월에 50대 노동자가 동국제강 원자재 창고에서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요.
지난 7월에도 YK스틸 공장에서 철근 다발을 묶어주는 장치를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머리가 끼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앵커]
끼임 사고 관련 소식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풀이되는 원인은 뭔가요?
[기자]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연구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최근 4년간 전국 끼임 사망 사고 사례를 보면 비상정지 장치, 울타리 같은 기본적인 방호설비를 갖추지 않아서 사고가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호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장비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사망자가 모두 132명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방호설비가 없어서 발생한 사망자가 모두 115명이었고요,
반면에 방호설비가 있는 곳에서 생긴 사망자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한마디로 법이 정한 기본적인 방호설비만 제대로 갖춰도 안타까운 죽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산지역 제조 사업장 400곳가량을 점검했더니, 이 중 56%가 안전 조치를 위반했고, 23%는 방호 조치가 불량했습니다.
개인 보호구 불량도 17%나 됐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실제 끼임 사고 피해자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기계장치 수리 과정에서 불편하다고 기계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작업하다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사 측의 안전 설비 설치 부족뿐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불감증도 사고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네, 노동자와 회사 모두 노력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끼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끼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규칙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방호설비 등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방심하지 않게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건데요.
실제 일부 사업장에서는 관리 감독을 하기 전보다 한 뒤에 재해율 등이 5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회사와 노동자 등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서 산업 재해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고요.
또 비상정지 장치 등 방호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장비는 작동 자체가 되지 않게 제도 자체를 손볼 필요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산업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산업 현장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데요,
여러 사고 유형 가운데 부산에서는 끼임 사고가 특히 많은데요,
산재 사망자 5명 중 1명이 각종 장비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어서 오세요.
앞서 리포트에서 제조업체 작업 현장을 보니 정말 위험해 보이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실제 산재 사망자 발생 현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모두 882명인데요.
건설업이 458명, 제조업이 201명 등입니다.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난 사고가 80%로 대부분입니다.
사고 원인 중에서도 끼임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봤는데요,
전체 사망자 중 11%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은 부산만 떼서 보면 더 올라갑니다.
전체 산재 사망자 55명 가운데 20%인 11명이 끼임 사고 사망자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4명이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지난 2월에 50대 노동자가 동국제강 원자재 창고에서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요.
지난 7월에도 YK스틸 공장에서 철근 다발을 묶어주는 장치를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머리가 끼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앵커]
끼임 사고 관련 소식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풀이되는 원인은 뭔가요?
[기자]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연구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최근 4년간 전국 끼임 사망 사고 사례를 보면 비상정지 장치, 울타리 같은 기본적인 방호설비를 갖추지 않아서 사고가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방호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장비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사망자가 모두 132명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방호설비가 없어서 발생한 사망자가 모두 115명이었고요,
반면에 방호설비가 있는 곳에서 생긴 사망자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한마디로 법이 정한 기본적인 방호설비만 제대로 갖춰도 안타까운 죽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산지역 제조 사업장 400곳가량을 점검했더니, 이 중 56%가 안전 조치를 위반했고, 23%는 방호 조치가 불량했습니다.
개인 보호구 불량도 17%나 됐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실제 끼임 사고 피해자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기계장치 수리 과정에서 불편하다고 기계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작업하다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사 측의 안전 설비 설치 부족뿐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불감증도 사고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네, 노동자와 회사 모두 노력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끼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끼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전규칙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방호설비 등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방심하지 않게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건데요.
실제 일부 사업장에서는 관리 감독을 하기 전보다 한 뒤에 재해율 등이 5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회사와 노동자 등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서 산업 재해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고요.
또 비상정지 장치 등 방호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장비는 작동 자체가 되지 않게 제도 자체를 손볼 필요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산업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
-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김영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