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오커스, 동북아 핵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
입력 2021.09.30 (19:43)
수정 2021.09.30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영국·호주가 결성한 새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의 핵 잠수함 합의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가 동북아시아의 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월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심화하고 국제적인 핵 비확산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미국과 영국, 호주는 북한과 이란 등 다른 나라가 동일한 일을 하는 것을 무슨 이유로 반대할 수 있는가”라며 비슷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심각한 핵확산 위험이 있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핵 비보유국인 호주에 대한 이번 결정은 적나라한 핵확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잣대를 보인다면서 “다른 국가가 모방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지역 핵 문제라는 핫이슈의 해결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행동에 나서 이러한 위험한 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제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월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심화하고 국제적인 핵 비확산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미국과 영국, 호주는 북한과 이란 등 다른 나라가 동일한 일을 하는 것을 무슨 이유로 반대할 수 있는가”라며 비슷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심각한 핵확산 위험이 있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핵 비보유국인 호주에 대한 이번 결정은 적나라한 핵확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잣대를 보인다면서 “다른 국가가 모방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지역 핵 문제라는 핫이슈의 해결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행동에 나서 이러한 위험한 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제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국방부 “오커스, 동북아 핵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
-
- 입력 2021-09-30 19:43:07
- 수정2021-09-30 20:05:57

미국·영국·호주가 결성한 새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의 핵 잠수함 합의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가 동북아시아의 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월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심화하고 국제적인 핵 비확산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미국과 영국, 호주는 북한과 이란 등 다른 나라가 동일한 일을 하는 것을 무슨 이유로 반대할 수 있는가”라며 비슷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심각한 핵확산 위험이 있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핵 비보유국인 호주에 대한 이번 결정은 적나라한 핵확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잣대를 보인다면서 “다른 국가가 모방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지역 핵 문제라는 핫이슈의 해결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행동에 나서 이러한 위험한 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제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우첸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월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을 심화하고 국제적인 핵 비확산 노력을 훼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미국과 영국, 호주는 북한과 이란 등 다른 나라가 동일한 일을 하는 것을 무슨 이유로 반대할 수 있는가”라며 비슷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우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심각한 핵확산 위험이 있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핵 비보유국인 호주에 대한 이번 결정은 적나라한 핵확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잣대를 보인다면서 “다른 국가가 모방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지역 핵 문제라는 핫이슈의 해결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행동에 나서 이러한 위험한 행위에 대해 효과적인 제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심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