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연방판사에 한국계 존 전 지명

입력 2021.09.30 (23:14) 수정 2021.10.01 (0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주 서부 연방지법 판사에 한국계 존 H. 전 판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14명의 판사 후보를 발표하면서 법원의 다양성 보장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주법원의 웹사이트와 백악관 설명에 따르면 전 판사는 2018년부터 워싱턴 주항소법원의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킹카운티의 고등법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전 판사는 한국계 이민자의 아들로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제9연방고법의 재판연구원으로 법률가 경력을 시작했고, 워싱턴주의 톱 100 법률가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루시 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법 판사 지명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연방 판사는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됩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주법원 웹사이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든, 미 연방판사에 한국계 존 전 지명
    • 입력 2021-09-30 23:14:23
    • 수정2021-10-01 00:27:55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주 서부 연방지법 판사에 한국계 존 H. 전 판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14명의 판사 후보를 발표하면서 법원의 다양성 보장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주법원의 웹사이트와 백악관 설명에 따르면 전 판사는 2018년부터 워싱턴 주항소법원의 판사로 재직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킹카운티의 고등법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전 판사는 한국계 이민자의 아들로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제9연방고법의 재판연구원으로 법률가 경력을 시작했고, 워싱턴주의 톱 100 법률가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루시 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법 판사 지명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연방 판사는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 임명됩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주법원 웹사이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