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 짙은 안개, 오후부터 중부 강한 비

서해 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쪽에는 비구름도 강하게 발달해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에 5~40mm, 영동과 전북 북부, 울릉도, 독도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호남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설악산에는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작년과 평년을 비교해 이틀 늦게 찾아온 겁니다.

내일부터는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죠.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단풍도 짙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1~3도 낮습니다 .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로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