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 노사 교섭 일부 결렬…‘오늘부터 첫차부터 파업’

입력 2021.10.01 (07:30) 수정 2021.10.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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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의 버스 노조가 오늘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익산과 군산, 무진장 지역은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버스 운행이 시작됐는데, 나머지 8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7백여 대는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유민 기자, 그럼 지금 어느 곳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된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까지 전주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 버스 노사는 교섭을 벌였습니다.

당초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사측은 오늘 첫 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현재 제가 나와있는 익산시를 비롯해 군산과 무주 진안 장수 버스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보시는 것처럼 버스 차고지에서 차들이 모두 나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지역은 익산, 군산, 무주, 진안, 장수를 제외한 8개 시군입니다.

이에 따라 8개 시군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그리고 시외버스 등 7백여 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입니다.

버스 노사는 기본 시급 인상과 상여금 인상, 무사고 수당 지급 등을 두고 교섭을 벌였는데요.

전라북도는 시외버스 필수 노선에 전세버스 30대를 긴급 투입했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8개 시군도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와 임차 택시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대비 운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출근길과 등굣길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버스 노사는 오늘 다시 교섭에 나서 합의에 이르는대로 파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익산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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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버스 노사 교섭 일부 결렬…‘오늘부터 첫차부터 파업’
    • 입력 2021-10-01 07:29:59
    • 수정2021-10-01 08:33:22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주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의 버스 노조가 오늘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익산과 군산, 무진장 지역은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버스 운행이 시작됐는데, 나머지 8개 시군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7백여 대는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유민 기자, 그럼 지금 어느 곳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된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까지 전주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 버스 노사는 교섭을 벌였습니다.

당초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사측은 오늘 첫 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현재 제가 나와있는 익산시를 비롯해 군산과 무주 진안 장수 버스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보시는 것처럼 버스 차고지에서 차들이 모두 나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지역은 익산, 군산, 무주, 진안, 장수를 제외한 8개 시군입니다.

이에 따라 8개 시군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그리고 시외버스 등 7백여 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입니다.

버스 노사는 기본 시급 인상과 상여금 인상, 무사고 수당 지급 등을 두고 교섭을 벌였는데요.

전라북도는 시외버스 필수 노선에 전세버스 30대를 긴급 투입했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8개 시군도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와 임차 택시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대비 운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출근길과 등굣길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버스 노사는 오늘 다시 교섭에 나서 합의에 이르는대로 파업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익산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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