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경선 결과 곧 발표…연설도 대장동 신경전

입력 2021.10.01 (17:15) 수정 2021.10.01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은 제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제주 지역 경선 결과, 곧 발표되죠?

[리포트]

네 오후 6시에 발표됩니다.

제주지역 선거인단은 권리당원, 대의원 다 합쳐서 만 3천 명 정도여서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가 된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에 첫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금 전 진행됐던 정견 발표에서도 후보들은 이를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패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듯 불안하고 위험한 후보는 안된다, 흠 없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주 전북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3.37%이고, 뒤를 쫓는 이낙연 후보는 34.71%입니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표가 무효 처리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그 뒤를 추미애, 박용진 후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내일 부산·울산 경남, 그리고 모레 인천과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을 모두 합치면 58만 명 정도여서, 이번 주말을 거치면, 판세가 판가름 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 주말 서울서 열리는 3차 슈퍼위크에서까지, 이재명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투표 없이 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돼 본선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지역 경선이 열리는 제주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제주 경선 결과 곧 발표…연설도 대장동 신경전
    • 입력 2021-10-01 17:15:17
    • 수정2021-10-01 19:50:31
    뉴스 5
[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은 제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제주 지역 경선 결과, 곧 발표되죠?

[리포트]

네 오후 6시에 발표됩니다.

제주지역 선거인단은 권리당원, 대의원 다 합쳐서 만 3천 명 정도여서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가 된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에 첫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금 전 진행됐던 정견 발표에서도 후보들은 이를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패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듯 불안하고 위험한 후보는 안된다, 흠 없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주 전북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3.37%이고, 뒤를 쫓는 이낙연 후보는 34.71%입니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표가 무효 처리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그 뒤를 추미애, 박용진 후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내일 부산·울산 경남, 그리고 모레 인천과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을 모두 합치면 58만 명 정도여서, 이번 주말을 거치면, 판세가 판가름 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 주말 서울서 열리는 3차 슈퍼위크에서까지, 이재명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 투표 없이 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돼 본선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오늘 지역 경선이 열리는 제주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