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첫 ‘귀어학교’ 설립…“내수면 어업 특화”

입력 2021.10.02 (06:55) 수정 2021.10.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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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충북에 내륙 지역에서 처음으로 귀어 학교가 설립됩니다.

내륙의 특징을 살려 내수면 어업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은퇴 이후 쏘가리 양식에 뛰어든 61살 박재환 씨.

민물 고기를 키우는 것이 생소했지만 전문 기관으로부터 받은 양식 관련 교육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박재환/충북 충주시 노은면 : "백지 상태에서 물 관리하는 것도 모르고. (어류 질병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기술 지원, 기타 교육 하나하나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거 같습니다."]

귀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내수면 어업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귀어 학교'가 충북 충주에 설립됩니다.

귀어 학교는 전국에서 7번째로 내륙에서는 처음입니다.

2023년 문을 열 예정이며 내수면 어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조규석/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연구지도팀장 : "내수면 분야에 특성화된 귀어 학교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어선업, 양식업, 수산가공업에 대한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교육을...)"]

내수면 귀어 학교 설립은 '도시 어업인'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성열산/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 : "부가가치가 높은 게 내수면어업으로 평가되고 있거든요. 내수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도시 인근에 (거주하며) 전문성을 갖고 내수면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업 전문 교육 기관의 설립으로 안정적인 귀어인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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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 첫 ‘귀어학교’ 설립…“내수면 어업 특화”
    • 입력 2021-10-02 06:55:35
    • 수정2021-10-02 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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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없는 충북에 내륙 지역에서 처음으로 귀어 학교가 설립됩니다.

내륙의 특징을 살려 내수면 어업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은퇴 이후 쏘가리 양식에 뛰어든 61살 박재환 씨.

민물 고기를 키우는 것이 생소했지만 전문 기관으로부터 받은 양식 관련 교육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박재환/충북 충주시 노은면 : "백지 상태에서 물 관리하는 것도 모르고. (어류 질병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기술 지원, 기타 교육 하나하나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거 같습니다."]

귀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내수면 어업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귀어 학교'가 충북 충주에 설립됩니다.

귀어 학교는 전국에서 7번째로 내륙에서는 처음입니다.

2023년 문을 열 예정이며 내수면 어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조규석/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연구지도팀장 : "내수면 분야에 특성화된 귀어 학교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어선업, 양식업, 수산가공업에 대한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인 (교육을...)"]

내수면 귀어 학교 설립은 '도시 어업인'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성열산/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 : "부가가치가 높은 게 내수면어업으로 평가되고 있거든요. 내수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도시 인근에 (거주하며) 전문성을 갖고 내수면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업 전문 교육 기관의 설립으로 안정적인 귀어인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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