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쓰레기매립장 포화…자원순환형 정비 추진
입력 2021.10.04 (10:10)
수정 2021.10.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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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춘천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한이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당초 2040년까지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채 10년도 안 남았다는 분석이 나와 춘천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립용량 260만 톤 규모의 춘천 생활폐기물처리장입니다.
이미 80%가 찼습니다.
앞으로 더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45만 톤 정돕니다.
그런데, 현재 춘천의 연간 매립쓰레기 발생량은 4만 4,000톤 정돕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길어야 10년 안에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새로 매립장을 조성하기 보다 기존 매립장을 정비해 다시 쓰는 재생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매립장 포화까진 10년 도 안 남았는데, 매립장을 신설하려면, 땅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주민 동의를 거쳐 실제 건설을 마치기까지 보통 17년씩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기존 매립장 구역 가운데 매립한 지 20년 정도 된 곳에서 타는 쓰레기만 골라내 소각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매립장의 수명을 앞으로 40년은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게 춘천시의 전망입니다.
[임병운/춘천시 자원순환과장 : "기존에 매립된 쓰레기 중에 우리가 이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으로 된 플라스틱 제품들은 분해해서."]
과제는 주민 동의과 국비 확보입니다.
기존 혈동리와 팔미3리의 주민 90여 가구의 동의서를 새롭게 받아야 합니다.
또, 기존 매립 쓰레기 발굴과 소각시설 증설에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춘천시는 여기에 더해, 2040년까지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최근 춘천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한이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당초 2040년까지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채 10년도 안 남았다는 분석이 나와 춘천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립용량 260만 톤 규모의 춘천 생활폐기물처리장입니다.
이미 80%가 찼습니다.
앞으로 더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45만 톤 정돕니다.
그런데, 현재 춘천의 연간 매립쓰레기 발생량은 4만 4,000톤 정돕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길어야 10년 안에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새로 매립장을 조성하기 보다 기존 매립장을 정비해 다시 쓰는 재생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매립장 포화까진 10년 도 안 남았는데, 매립장을 신설하려면, 땅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주민 동의를 거쳐 실제 건설을 마치기까지 보통 17년씩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기존 매립장 구역 가운데 매립한 지 20년 정도 된 곳에서 타는 쓰레기만 골라내 소각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매립장의 수명을 앞으로 40년은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게 춘천시의 전망입니다.
[임병운/춘천시 자원순환과장 : "기존에 매립된 쓰레기 중에 우리가 이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으로 된 플라스틱 제품들은 분해해서."]
과제는 주민 동의과 국비 확보입니다.
기존 혈동리와 팔미3리의 주민 90여 가구의 동의서를 새롭게 받아야 합니다.
또, 기존 매립 쓰레기 발굴과 소각시설 증설에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춘천시는 여기에 더해, 2040년까지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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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4 10:10:13
- 수정2021-10-04 10:43:11

[앵커]
최근 춘천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한이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당초 2040년까지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채 10년도 안 남았다는 분석이 나와 춘천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립용량 260만 톤 규모의 춘천 생활폐기물처리장입니다.
이미 80%가 찼습니다.
앞으로 더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45만 톤 정돕니다.
그런데, 현재 춘천의 연간 매립쓰레기 발생량은 4만 4,000톤 정돕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길어야 10년 안에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새로 매립장을 조성하기 보다 기존 매립장을 정비해 다시 쓰는 재생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매립장 포화까진 10년 도 안 남았는데, 매립장을 신설하려면, 땅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주민 동의를 거쳐 실제 건설을 마치기까지 보통 17년씩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기존 매립장 구역 가운데 매립한 지 20년 정도 된 곳에서 타는 쓰레기만 골라내 소각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매립장의 수명을 앞으로 40년은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게 춘천시의 전망입니다.
[임병운/춘천시 자원순환과장 : "기존에 매립된 쓰레기 중에 우리가 이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으로 된 플라스틱 제품들은 분해해서."]
과제는 주민 동의과 국비 확보입니다.
기존 혈동리와 팔미3리의 주민 90여 가구의 동의서를 새롭게 받아야 합니다.
또, 기존 매립 쓰레기 발굴과 소각시설 증설에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춘천시는 여기에 더해, 2040년까지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최근 춘천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한이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당초 2040년까지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채 10년도 안 남았다는 분석이 나와 춘천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립용량 260만 톤 규모의 춘천 생활폐기물처리장입니다.
이미 80%가 찼습니다.
앞으로 더 묻을 수 있는 쓰레기는 45만 톤 정돕니다.
그런데, 현재 춘천의 연간 매립쓰레기 발생량은 4만 4,000톤 정돕니다.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길어야 10년 안에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새로 매립장을 조성하기 보다 기존 매립장을 정비해 다시 쓰는 재생쪽으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매립장 포화까진 10년 도 안 남았는데, 매립장을 신설하려면, 땅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주민 동의를 거쳐 실제 건설을 마치기까지 보통 17년씩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기존 매립장 구역 가운데 매립한 지 20년 정도 된 곳에서 타는 쓰레기만 골라내 소각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매립장의 수명을 앞으로 40년은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게 춘천시의 전망입니다.
[임병운/춘천시 자원순환과장 : "기존에 매립된 쓰레기 중에 우리가 이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으로 된 플라스틱 제품들은 분해해서."]
과제는 주민 동의과 국비 확보입니다.
기존 혈동리와 팔미3리의 주민 90여 가구의 동의서를 새롭게 받아야 합니다.
또, 기존 매립 쓰레기 발굴과 소각시설 증설에 7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국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춘천시는 여기에 더해, 2040년까지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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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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