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젊은층 감염 지속…충북도, 백신 접종 속도

입력 2021.10.05 (08:22) 수정 2021.10.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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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 더 나왔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3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추석 연휴 이후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30대 이하 젊은층의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최근 열흘간 충북의 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50%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30대 이하 확진자 비율도 70%에 달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청북도는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수 대비 60% 수준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충청북도의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젊은층에 대한 백신 접종 홍보를 더욱 강화해 단계적 일상 전환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이제 확진자 숫자만 갖고 저희가 몇 명이 나왔으니 단계를 조정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위중한 환자가 몇 명이 나왔는지, 이런 식으로 코로나를 일상으로 담아 극복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도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며,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한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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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외국인·젊은층 감염 지속…충북도, 백신 접종 속도
    • 입력 2021-10-05 08:22:49
    • 수정2021-10-05 09:22:16
    뉴스광장(청주)
[앵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 더 나왔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3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추석 연휴 이후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30대 이하 젊은층의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최근 열흘간 충북의 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50%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30대 이하 확진자 비율도 70%에 달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청북도는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수 대비 60% 수준인 접종 완료율을, 이달 말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충청북도의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젊은층에 대한 백신 접종 홍보를 더욱 강화해 단계적 일상 전환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이제 확진자 숫자만 갖고 저희가 몇 명이 나왔으니 단계를 조정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위중한 환자가 몇 명이 나왔는지, 이런 식으로 코로나를 일상으로 담아 극복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도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며,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한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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