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75명…4차 유행 92%가 접종 미완료

입력 2021.10.05 (09:40) 수정 2021.10.05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75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확진자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1,557명, 해외 유입 1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으로 수도권 감염자가 전체 국내 발생의 72%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완료자는 20만여 명 늘어, 접종완료율은 53%입니다.

1차 접종은 77.4%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발언에서, 4차 유행의 확진 사례 중 92%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16살에서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학생과 부모들이 참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접종률이 늘면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에 방역 대책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대안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1,575명…4차 유행 92%가 접종 미완료
    • 입력 2021-10-05 09:40:16
    • 수정2021-10-05 10:01:56
    930뉴스
[앵커]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75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확진자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1,557명, 해외 유입 1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8명, 경기 496명, 인천 105명으로 수도권 감염자가 전체 국내 발생의 72%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완료자는 20만여 명 늘어, 접종완료율은 53%입니다.

1차 접종은 77.4%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발언에서, 4차 유행의 확진 사례 중 92%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16살에서 17살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학생과 부모들이 참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접종률이 늘면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에 방역 대책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입을 검토 중인 '백신 패스'와 관련해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대안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