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학조사원 “접촉자 관리·동선 파악까지”
입력 2021.10.05 (19:28)
수정 2021.10.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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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매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조사원들의 업무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감염 경로는 물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까지 파악하느라 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 사무실.
업무시간 전부터 곳곳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립니다.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대화하신 건 없으신 거에요?"]
확진자 한 명의 이동 동선은 많게는 10여 곳에 달합니다.
각각의 동선마다 접촉자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격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명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CCTV와 카드 사용 내역도 챙겨야 합니다.
[박상수/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 : "주변에 접촉자가 누구였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게, 사실은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역학조사에) 많이 어렵지 않나."]
확진자 기초 조사가 끝나면 직접 현장으로 나섭니다.
여기에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1년 이상 이어지는 밤샘 당직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박윤정/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장 :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어쨌든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이 자리에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역학조사원의 업무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현숙/청주청원보건소장 : "사람이 없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힘든 상황이고,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역학조사원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확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매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조사원들의 업무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감염 경로는 물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까지 파악하느라 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 사무실.
업무시간 전부터 곳곳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립니다.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대화하신 건 없으신 거에요?"]
확진자 한 명의 이동 동선은 많게는 10여 곳에 달합니다.
각각의 동선마다 접촉자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격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명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CCTV와 카드 사용 내역도 챙겨야 합니다.
[박상수/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 : "주변에 접촉자가 누구였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게, 사실은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역학조사에) 많이 어렵지 않나."]
확진자 기초 조사가 끝나면 직접 현장으로 나섭니다.
여기에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1년 이상 이어지는 밤샘 당직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박윤정/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장 :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어쨌든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이 자리에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역학조사원의 업무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현숙/청주청원보건소장 : "사람이 없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힘든 상황이고,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역학조사원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확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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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5 19:28:25
- 수정2021-10-05 19:50:17
[앵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매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조사원들의 업무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감염 경로는 물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까지 파악하느라 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 사무실.
업무시간 전부터 곳곳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립니다.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대화하신 건 없으신 거에요?"]
확진자 한 명의 이동 동선은 많게는 10여 곳에 달합니다.
각각의 동선마다 접촉자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격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명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CCTV와 카드 사용 내역도 챙겨야 합니다.
[박상수/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 : "주변에 접촉자가 누구였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게, 사실은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역학조사에) 많이 어렵지 않나."]
확진자 기초 조사가 끝나면 직접 현장으로 나섭니다.
여기에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1년 이상 이어지는 밤샘 당직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박윤정/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장 :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어쨌든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이 자리에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역학조사원의 업무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현숙/청주청원보건소장 : "사람이 없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힘든 상황이고,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역학조사원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확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매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조사원들의 업무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감염 경로는 물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까지 파악하느라 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 사무실.
업무시간 전부터 곳곳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립니다.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확진자와) 2m 이내에서 대화하신 건 없으신 거에요?"]
확진자 한 명의 이동 동선은 많게는 10여 곳에 달합니다.
각각의 동선마다 접촉자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격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명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CCTV와 카드 사용 내역도 챙겨야 합니다.
[박상수/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 : "주변에 접촉자가 누구였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게, 사실은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역학조사에) 많이 어렵지 않나."]
확진자 기초 조사가 끝나면 직접 현장으로 나섭니다.
여기에 주말과 공휴일도 없이 1년 이상 이어지는 밤샘 당직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박윤정/청주청원보건소 역학조사팀장 :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어쨌든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이 자리에 있는 거죠."]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역학조사원의 업무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현숙/청주청원보건소장 : "사람이 없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힘든 상황이고,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역학조사원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확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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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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