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 웅천지구 분양전환 갈등
입력 2021.10.05 (19:35)
수정 2021.10.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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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지역에서 분양 전환하는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을 놓고 사업자와 임차인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6년 전 입주한 임대아파트 가격이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의 대표적인 신도심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두 개 단지 천 6백여세대가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단지 곳곳에 고분양가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사업자인 부영측이 제시한 분양전환 가격은 84제곱미터 기준 3억에서 3억5천만원선.
입주민들은 열달 전 인근 단지에서 분양전환한 가격보다 4천만원 가량 비싸고,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호/여수 웅천부영 공동대책위 : "3억원이 안되는 금액에 새 아파트가 분양이 이뤄졌는데 6년된 아파트를 3억 5천만원에 얘기한다는 것은 누구한테 물어본다고 해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웅천지구는 여수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고, 분양 전환 절차도 정해진 법과 제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에선 분양 전환으로 인한 갈등이 매년 반복되는 상황.
여수시는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사업자간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해법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동호/여수시 허가민원과장 : "분양가 인하라든지 하자보수 관련된 것은 적극적으로 부영측에 요구해서 입주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진행할 분쟁조정위원회는 사업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고, 주민들 역시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에 나설 예정이어서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광양제철소, 2년째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만 9천 95톤을 배출해 전국의 대형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앞서 2019년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9천 4백 20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청, 이주노동자 진정 부당 취하”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이주노동자의 진정을 부당하게 취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고용지청이 이주노동자들로 하여금 체불된 임금 지급에 대한 약속 없이 사업장변경 동의만 받는 조건으로 사업주에 대한 진정 취하서를 작성하도록 종용했다며,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담당 근로감독관 교체와 해당 사업장의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여수지역에서 분양 전환하는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을 놓고 사업자와 임차인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6년 전 입주한 임대아파트 가격이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의 대표적인 신도심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두 개 단지 천 6백여세대가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단지 곳곳에 고분양가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사업자인 부영측이 제시한 분양전환 가격은 84제곱미터 기준 3억에서 3억5천만원선.
입주민들은 열달 전 인근 단지에서 분양전환한 가격보다 4천만원 가량 비싸고,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호/여수 웅천부영 공동대책위 : "3억원이 안되는 금액에 새 아파트가 분양이 이뤄졌는데 6년된 아파트를 3억 5천만원에 얘기한다는 것은 누구한테 물어본다고 해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웅천지구는 여수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고, 분양 전환 절차도 정해진 법과 제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에선 분양 전환으로 인한 갈등이 매년 반복되는 상황.
여수시는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사업자간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해법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동호/여수시 허가민원과장 : "분양가 인하라든지 하자보수 관련된 것은 적극적으로 부영측에 요구해서 입주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진행할 분쟁조정위원회는 사업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고, 주민들 역시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에 나설 예정이어서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광양제철소, 2년째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만 9천 95톤을 배출해 전국의 대형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앞서 2019년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9천 4백 20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청, 이주노동자 진정 부당 취하”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이주노동자의 진정을 부당하게 취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고용지청이 이주노동자들로 하여금 체불된 임금 지급에 대한 약속 없이 사업장변경 동의만 받는 조건으로 사업주에 대한 진정 취하서를 작성하도록 종용했다며,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담당 근로감독관 교체와 해당 사업장의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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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지역에서 분양 전환하는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을 놓고 사업자와 임차인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6년 전 입주한 임대아파트 가격이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의 대표적인 신도심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두 개 단지 천 6백여세대가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단지 곳곳에 고분양가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사업자인 부영측이 제시한 분양전환 가격은 84제곱미터 기준 3억에서 3억5천만원선.
입주민들은 열달 전 인근 단지에서 분양전환한 가격보다 4천만원 가량 비싸고,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호/여수 웅천부영 공동대책위 : "3억원이 안되는 금액에 새 아파트가 분양이 이뤄졌는데 6년된 아파트를 3억 5천만원에 얘기한다는 것은 누구한테 물어본다고 해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웅천지구는 여수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고, 분양 전환 절차도 정해진 법과 제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에선 분양 전환으로 인한 갈등이 매년 반복되는 상황.
여수시는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사업자간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해법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동호/여수시 허가민원과장 : "분양가 인하라든지 하자보수 관련된 것은 적극적으로 부영측에 요구해서 입주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진행할 분쟁조정위원회는 사업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고, 주민들 역시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에 나설 예정이어서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광양제철소, 2년째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만 9천 95톤을 배출해 전국의 대형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앞서 2019년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9천 4백 20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청, 이주노동자 진정 부당 취하”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이주노동자의 진정을 부당하게 취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고용지청이 이주노동자들로 하여금 체불된 임금 지급에 대한 약속 없이 사업장변경 동의만 받는 조건으로 사업주에 대한 진정 취하서를 작성하도록 종용했다며,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담당 근로감독관 교체와 해당 사업장의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여수지역에서 분양 전환하는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을 놓고 사업자와 임차인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6년 전 입주한 임대아파트 가격이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의 대표적인 신도심으로 떠오른 웅천지구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두 개 단지 천 6백여세대가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단지 곳곳에 고분양가에 반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사업자인 부영측이 제시한 분양전환 가격은 84제곱미터 기준 3억에서 3억5천만원선.
입주민들은 열달 전 인근 단지에서 분양전환한 가격보다 4천만원 가량 비싸고, 바로 옆 신규 분양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영호/여수 웅천부영 공동대책위 : "3억원이 안되는 금액에 새 아파트가 분양이 이뤄졌는데 6년된 아파트를 3억 5천만원에 얘기한다는 것은 누구한테 물어본다고 해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부영 측은 웅천지구는 여수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이고, 분양 전환 절차도 정해진 법과 제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에선 분양 전환으로 인한 갈등이 매년 반복되는 상황.
여수시는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사업자간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해법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동호/여수시 허가민원과장 : "분양가 인하라든지 하자보수 관련된 것은 적극적으로 부영측에 요구해서 입주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진행할 분쟁조정위원회는 사업자가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 없고, 주민들 역시 감정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에 나설 예정이어서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포스코광양제철소, 2년째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만 9천 95톤을 배출해 전국의 대형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앞서 2019년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9천 4백 20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여수고용노동청, 이주노동자 진정 부당 취하”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이주노동자의 진정을 부당하게 취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고용지청이 이주노동자들로 하여금 체불된 임금 지급에 대한 약속 없이 사업장변경 동의만 받는 조건으로 사업주에 대한 진정 취하서를 작성하도록 종용했다며,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권네트워크는 담당 근로감독관 교체와 해당 사업장의 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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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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