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이승용 변호사 살해 피의자-경찰 유착 의혹 조사 외

입력 2021.10.05 (19:40) 수정 2021.10.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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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 장기 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피살 사건'과 관련한 현직 경찰과 조폭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현직 경찰 A씨가 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변호사 살인 사건 피의자 55살 김 모 씨에게 수사 정보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의 지인은 모 방송을 통해 김 씨가 현직 경찰 A 씨로부터 수사 정보 등 도움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제주 9월 체감경기 하락…거리두기에 숙박업 타격

지난달 제주지역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54로, 특히 비제조업 업황 지수는 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다음 달 업황에 대한 전망 지수는 9월보다 2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까지 전국적인 거리두기 4단계 지속으로 숙박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나빴다며, '위드 코로나' 정책 등에 힘입은 관광 수요 회복 기대감이 다음 달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리내공원 자원시설은 폐기물처리장…철회하라”

제주시 노형동 주민들로 구성된 미리내공원 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늘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시설 설치에 반대한다며 제주시에 허가를 내주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자 측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계획을 취소하고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한다지만, 실제로는 폐기물을 모아서 처리하는 쓰레기처리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완전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국토부 제주 2공항 보완 가능성 용역은 국고 낭비”

국토교통부가 최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발주한 것과 관련해, 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국토부는 제주를 찬반 생존게임으로 몰아넣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최종 반려한 사안을 또다시 용역으로 보완하겠다는 건 세금 낭비일 뿐이라며 국회에 내년도 관련 예산 425억 원 삭감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자연체험파크 환경평가 통과는 곶자왈 보전 후퇴”

최근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통과한 것과 관련해 곶자왈사람들은 논평을 내고, 조건부 통과가 곶자왈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고 규탄했습니다.

곶자왈사람들은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 서식지를 원형 보존하겠다는 사업자가 일부만 이식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꾸고, 용암 지형인 '튜물러스'가 시설 사업지 일부에 포함됐는데도 심의위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며, 곶자왈 보전 정책이 후퇴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 공식 출범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장을, 김황국·강충룡·강연호·이경용· 오영희 의원과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10여 개 조직으로 이뤄진 선거대책위는 이념과 진영 논리를 초월해 '제주인 원희룡'을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공용 감귤 만 5천 톤 시장격리…kg당 180원 보상

제주도가 저급품 감귤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가공용 감귤 만 5천 톤을 올해 kg당 180원의 가격으로 시장 격리합니다.

농가의 경우 소속 농감협이나 지역농협 등에 신청한 뒤 감귤을 수확해 격리장소에 두면 되며, 유통인과 법인은 소재지 행정시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은 49만 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적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풍과 가을장마 등으로 품질관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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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이승용 변호사 살해 피의자-경찰 유착 의혹 조사 외
    • 입력 2021-10-05 19:40:15
    • 수정2021-10-05 19:42:22
    뉴스7(제주)
이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 장기 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피살 사건'과 관련한 현직 경찰과 조폭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현직 경찰 A씨가 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변호사 살인 사건 피의자 55살 김 모 씨에게 수사 정보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의 지인은 모 방송을 통해 김 씨가 현직 경찰 A 씨로부터 수사 정보 등 도움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제주 9월 체감경기 하락…거리두기에 숙박업 타격

지난달 제주지역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54로, 특히 비제조업 업황 지수는 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다음 달 업황에 대한 전망 지수는 9월보다 2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까지 전국적인 거리두기 4단계 지속으로 숙박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나빴다며, '위드 코로나' 정책 등에 힘입은 관광 수요 회복 기대감이 다음 달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리내공원 자원시설은 폐기물처리장…철회하라”

제주시 노형동 주민들로 구성된 미리내공원 폐기물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늘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시설 설치에 반대한다며 제주시에 허가를 내주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사업자 측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계획을 취소하고 자원순환시설을 설치한다지만, 실제로는 폐기물을 모아서 처리하는 쓰레기처리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완전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국토부 제주 2공항 보완 가능성 용역은 국고 낭비”

국토교통부가 최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발주한 것과 관련해, 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국토부는 제주를 찬반 생존게임으로 몰아넣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최종 반려한 사안을 또다시 용역으로 보완하겠다는 건 세금 낭비일 뿐이라며 국회에 내년도 관련 예산 425억 원 삭감과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자연체험파크 환경평가 통과는 곶자왈 보전 후퇴”

최근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통과한 것과 관련해 곶자왈사람들은 논평을 내고, 조건부 통과가 곶자왈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고 규탄했습니다.

곶자왈사람들은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 서식지를 원형 보존하겠다는 사업자가 일부만 이식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꾸고, 용암 지형인 '튜물러스'가 시설 사업지 일부에 포함됐는데도 심의위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며, 곶자왈 보전 정책이 후퇴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 공식 출범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장을, 김황국·강충룡·강연호·이경용· 오영희 의원과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10여 개 조직으로 이뤄진 선거대책위는 이념과 진영 논리를 초월해 '제주인 원희룡'을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공용 감귤 만 5천 톤 시장격리…kg당 180원 보상

제주도가 저급품 감귤의 유통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가공용 감귤 만 5천 톤을 올해 kg당 180원의 가격으로 시장 격리합니다.

농가의 경우 소속 농감협이나 지역농협 등에 신청한 뒤 감귤을 수확해 격리장소에 두면 되며, 유통인과 법인은 소재지 행정시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난 관측조사 결과 올해산 노지감귤은 49만 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적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풍과 가을장마 등으로 품질관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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