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상에 ‘남의 일’이란 없습니다”

입력 2021.10.05 (21:34) 수정 2021.10.05 (2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남의 일은 없습니다. 저도 경비원이 될 줄 몰랐거든요."

최근 아파트 경비원 생활을 책으로 낸 3년 차 경비원 최훈 씨는 한때 무역회사를 경영하다 뒤늦게 경비 일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낮아지니, 전에는 안 보이던 타인의 삶이 눈에 들어온다"고 했죠.

석 달에 한 번 재계약 때마다 마음 졸이고, 일부 입주자 갑질에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이젠 "을의 삶이 익숙해졌다"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스스로 을이 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한 번이라도 을의 마음을 헤아려보길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 “세상에 ‘남의 일’이란 없습니다”
    • 입력 2021-10-05 21:34:18
    • 수정2021-10-05 21:38:19
    뉴스 9
"세상에 남의 일은 없습니다. 저도 경비원이 될 줄 몰랐거든요."

최근 아파트 경비원 생활을 책으로 낸 3년 차 경비원 최훈 씨는 한때 무역회사를 경영하다 뒤늦게 경비 일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낮아지니, 전에는 안 보이던 타인의 삶이 눈에 들어온다"고 했죠.

석 달에 한 번 재계약 때마다 마음 졸이고, 일부 입주자 갑질에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이젠 "을의 삶이 익숙해졌다"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스스로 을이 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한 번이라도 을의 마음을 헤아려보길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