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만 300시간’ 손흥민 ‘컨디션이 변수’

입력 2021.10.06 (21:51) 수정 2021.10.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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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비행기를 많이 탄 선수로 기록되는 등 컨디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이번에도 딱 하루만 쉬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웃는 얼굴로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소집됐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 지난달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습니다.

무리한 일정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실제 기록으로도 입증됐습니다.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손흥민이 2018년부터 세 시즌 동안 22만 3천 637KM를 이동해 지구 다섯 바퀴 반을 돌았고, 비행 시간만 300시간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의 2.5배 넘는 수치였습니다.

시리아전을 앞두고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선발 출격이 예고됐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FIFA 랭킹 81위 시리아는 밀집 수비가 예상됩니다.

2010년 이후 1골 차 이상으로 이긴 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선제골을 빨리 넣느냐가 관건입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나란히 3골씩 터트린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삼각편대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변수는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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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만 300시간’ 손흥민 ‘컨디션이 변수’
    • 입력 2021-10-06 21:51:31
    • 수정2021-10-06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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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비행기를 많이 탄 선수로 기록되는 등 컨디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이번에도 딱 하루만 쉬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웃는 얼굴로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소집됐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 지난달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습니다.

무리한 일정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실제 기록으로도 입증됐습니다.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손흥민이 2018년부터 세 시즌 동안 22만 3천 637KM를 이동해 지구 다섯 바퀴 반을 돌았고, 비행 시간만 300시간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의 2.5배 넘는 수치였습니다.

시리아전을 앞두고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선발 출격이 예고됐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FIFA 랭킹 81위 시리아는 밀집 수비가 예상됩니다.

2010년 이후 1골 차 이상으로 이긴 적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선제골을 빨리 넣느냐가 관건입니다.

유럽 빅리그에서 나란히 3골씩 터트린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삼각편대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변수는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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