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물가 내년 중반 코로나 이전 수준”…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예고
입력 2021.10.07 (10:49)
수정 2021.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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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주 발표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려는 고객은 줄을 섰는데, 팔 차가 없다 보니,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급감했습니다.
GM(32%)과 포드(29%) 각각 30% 안팎씩 감소했습니다.
원인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과 세계적 물류난이 언제 끝날지, 예측도 어렵습니다.
[로렌 픽스/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 "2022년 혹은 2023년까지도 정상적인 생산 체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마 그때까지는 신차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물류난에 물건이 제때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슈퍼마켓 선반은 물건이 차 있기 힘들고, 공급이 달리니 가격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 렘버트/대형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 :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가장 심각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달걀,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 전부요."]
공급난을 우려한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이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의 할인가격으로 미리 파는 겁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이 돼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번 가을 정점(3.6%)을 찍고 내년 중반까지 약 2%로 낮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수정 발표할 올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에서 하향 조정될 걸로 예고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악화를 주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경기 둔화 속 물가는 상승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경제를 약화시키는 두려운 스태그플레이션의 시나리오를 생각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촬영:지한샘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주 발표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려는 고객은 줄을 섰는데, 팔 차가 없다 보니,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급감했습니다.
GM(32%)과 포드(29%) 각각 30% 안팎씩 감소했습니다.
원인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과 세계적 물류난이 언제 끝날지, 예측도 어렵습니다.
[로렌 픽스/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 "2022년 혹은 2023년까지도 정상적인 생산 체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마 그때까지는 신차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물류난에 물건이 제때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슈퍼마켓 선반은 물건이 차 있기 힘들고, 공급이 달리니 가격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 렘버트/대형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 :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가장 심각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달걀,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 전부요."]
공급난을 우려한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이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의 할인가격으로 미리 파는 겁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이 돼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번 가을 정점(3.6%)을 찍고 내년 중반까지 약 2%로 낮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수정 발표할 올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에서 하향 조정될 걸로 예고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악화를 주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경기 둔화 속 물가는 상승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경제를 약화시키는 두려운 스태그플레이션의 시나리오를 생각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촬영:지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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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물가 내년 중반 코로나 이전 수준”…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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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7 10:55:22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주 발표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려는 고객은 줄을 섰는데, 팔 차가 없다 보니,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급감했습니다.
GM(32%)과 포드(29%) 각각 30% 안팎씩 감소했습니다.
원인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과 세계적 물류난이 언제 끝날지, 예측도 어렵습니다.
[로렌 픽스/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 "2022년 혹은 2023년까지도 정상적인 생산 체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마 그때까지는 신차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물류난에 물건이 제때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슈퍼마켓 선반은 물건이 차 있기 힘들고, 공급이 달리니 가격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 렘버트/대형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 :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가장 심각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달걀,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 전부요."]
공급난을 우려한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이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의 할인가격으로 미리 파는 겁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이 돼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번 가을 정점(3.6%)을 찍고 내년 중반까지 약 2%로 낮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수정 발표할 올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에서 하향 조정될 걸로 예고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악화를 주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경기 둔화 속 물가는 상승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경제를 약화시키는 두려운 스태그플레이션의 시나리오를 생각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촬영:지한샘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주 발표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려는 고객은 줄을 섰는데, 팔 차가 없다 보니, 3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급감했습니다.
GM(32%)과 포드(29%) 각각 30% 안팎씩 감소했습니다.
원인인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과 세계적 물류난이 언제 끝날지, 예측도 어렵습니다.
[로렌 픽스/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 "2022년 혹은 2023년까지도 정상적인 생산 체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아마 그때까지는 신차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물류난에 물건이 제때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슈퍼마켓 선반은 물건이 차 있기 힘들고, 공급이 달리니 가격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필 렘버트/대형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 : "육류와 유제품 가격이 가장 심각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달걀,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 전부요."]
공급난을 우려한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이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의 할인가격으로 미리 파는 겁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전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이 돼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이번 가을 정점(3.6%)을 찍고 내년 중반까지 약 2%로 낮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수정 발표할 올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에서 하향 조정될 걸로 예고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악화를 주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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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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