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27개국 이주민 구술 설화 1,493건 공개

입력 2021.10.07 (11:31) 수정 2021.10.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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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에 거주하는 27개국 출신 이주민이 구술한 설화 1,493건을 한국학진흥사업 성과 포털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흔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결혼·취업·학업 등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이 전하는 각국 신화·전설·민담·생활 이야기를 집대성했습니다.

이주민 구술 설화 데이터베이스(waks.aks.ac.kr/site/immigrant)에서 각 자료의 본문·줄거리를 읽고, 구술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연구원은 이주민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학 발전에 도움이 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일례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주민이 구술한 자료에는 사회·문화·역사 등 여러 요소가 녹아 있다"며 "다문화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이주민이 전한 설화가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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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학중앙연구원, 27개국 이주민 구술 설화 1,493건 공개
    • 입력 2021-10-07 11:31:05
    • 수정2021-10-07 11:39:16
    문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에 거주하는 27개국 출신 이주민이 구술한 설화 1,493건을 한국학진흥사업 성과 포털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흔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결혼·취업·학업 등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이 전하는 각국 신화·전설·민담·생활 이야기를 집대성했습니다.

이주민 구술 설화 데이터베이스(waks.aks.ac.kr/site/immigrant)에서 각 자료의 본문·줄거리를 읽고, 구술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연구원은 이주민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학 발전에 도움이 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일례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주민이 구술한 자료에는 사회·문화·역사 등 여러 요소가 녹아 있다"며 "다문화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이주민이 전한 설화가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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