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삼성 이재용, 조세도피처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입력 2021.10.07 (17:56)
수정 2021.10.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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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조세도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확인됐다고 뉴스타파가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세계 600여 명의 언론인과 함께 전세계 조세도피처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이재용 부회장의 역외 법인 설립 관련 문서를 발견했으며, 이 문서가 조세도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관련 서류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대표적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Bachury Finance Corp.)을 지난 2008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이사 3명은 수많은 페이퍼컴퍼니에 차명이사로 등장하는 전·현직 트라이덴트 트러스트 임직원이었으며, 회사 자본금 5만 달러의 단일 주주가 이 부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는 차명 이사를 내세워 주인이 노출되지 않게 만든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며 “설립 목적을 묻기 위해 삼성측에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수취 거절로 모두 반송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세계 600여 명의 언론인과 함께 전세계 조세도피처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이재용 부회장의 역외 법인 설립 관련 문서를 발견했으며, 이 문서가 조세도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관련 서류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대표적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Bachury Finance Corp.)을 지난 2008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이사 3명은 수많은 페이퍼컴퍼니에 차명이사로 등장하는 전·현직 트라이덴트 트러스트 임직원이었으며, 회사 자본금 5만 달러의 단일 주주가 이 부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는 차명 이사를 내세워 주인이 노출되지 않게 만든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며 “설립 목적을 묻기 위해 삼성측에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수취 거절로 모두 반송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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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파 “삼성 이재용, 조세도피처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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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7 17:56:56
- 수정2021-10-07 18:11:14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조세도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확인됐다고 뉴스타파가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세계 600여 명의 언론인과 함께 전세계 조세도피처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이재용 부회장의 역외 법인 설립 관련 문서를 발견했으며, 이 문서가 조세도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관련 서류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대표적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Bachury Finance Corp.)을 지난 2008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이사 3명은 수많은 페이퍼컴퍼니에 차명이사로 등장하는 전·현직 트라이덴트 트러스트 임직원이었으며, 회사 자본금 5만 달러의 단일 주주가 이 부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는 차명 이사를 내세워 주인이 노출되지 않게 만든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며 “설립 목적을 묻기 위해 삼성측에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수취 거절로 모두 반송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세계 600여 명의 언론인과 함께 전세계 조세도피처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이재용 부회장의 역외 법인 설립 관련 문서를 발견했으며, 이 문서가 조세도피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관련 서류라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대표적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배처리 파이낸스 코퍼레이션’(Bachury Finance Corp.)을 지난 2008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이사 3명은 수많은 페이퍼컴퍼니에 차명이사로 등장하는 전·현직 트라이덴트 트러스트 임직원이었으며, 회사 자본금 5만 달러의 단일 주주가 이 부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는 차명 이사를 내세워 주인이 노출되지 않게 만든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며 “설립 목적을 묻기 위해 삼성측에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수취 거절로 모두 반송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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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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