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27명…“1만 명 대비 의료체계 준비”

입력 2021.10.07 (19:16) 수정 2021.10.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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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 70% 가까이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78%가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5명으로 하루 만에 21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8명 늘어 치명률 0.78% 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98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7%를 넘었습니다.

18살 이상에선 9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의 55%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18살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오는 11일부터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16살과 17살 청소년에 대해 진행 중인 백신 사전예약은 이틀 만에 33% 넘게 신청했습니다.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1만여 명 가운데 학부모 72%, 학생 69%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와 관련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적모임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MSD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임상 3상 중간분석 결과, 입원과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추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조기에 진단됐을 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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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427명…“1만 명 대비 의료체계 준비”
    • 입력 2021-10-07 19:16:15
    • 수정2021-10-07 19:19:56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 70% 가까이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78%가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5명으로 하루 만에 21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8명 늘어 치명률 0.78% 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98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7%를 넘었습니다.

18살 이상에선 9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의 55%대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18살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오는 11일부터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16살과 17살 청소년에 대해 진행 중인 백신 사전예약은 이틀 만에 33% 넘게 신청했습니다.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1만여 명 가운데 학부모 72%, 학생 69%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와 관련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중환자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적모임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MSD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임상 3상 중간분석 결과, 입원과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추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조기에 진단됐을 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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