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국내 최장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산과 호수를 한눈에

입력 2021.10.07 (19:34) 수정 2021.10.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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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의암호와 삼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만들어졌습니다.

길이가 3.6킬로미터로 국내 최장입니다.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 이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춘천, 어떤 모습인지, 김초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발 655미터 높이의 삼악산.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짙은 녹음이 우거져있습니다.

여기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의암호가 더해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한해 10만 명씩 찾습니다.

하지만, 삼악산 산세가 험해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밑에서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케이블카가 출발합니다.

천장만 빼곤 바닥까지 전체가 유리로 돼 있습니다.

잔물결이 일렁이는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저 멀리 공사가 한창인 부지가 보입니다. 내년에 개장할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입니다.

붕어섬 태양광단지도 보입니다.

출발한지 18분 만에 삼악산 중턱 종착역에 다다릅니다.

굽이치는 북한강 줄기와 춘천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안우진/소노인터내셔널 상무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관광용으로 최장 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3.61km이고요."]

1대에 8명까지 탈 수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당분간은 4명까지만 탑승이 허용됩니다.

성인 기준 왕복요금은 23,000원에서 28,000원 사입니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했고 영업 이익의 10%는 발전기금 명목으로 지역에 환원합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기존의 관광객과 신규 관광객을 합치면 숫자적으로 200만 명이 가능하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의암호 물레길과 레고랜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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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본 국내 최장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산과 호수를 한눈에
    • 입력 2021-10-07 19:34:06
    • 수정2021-10-07 20:02:29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의암호와 삼악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만들어졌습니다.

길이가 3.6킬로미터로 국내 최장입니다.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 이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춘천, 어떤 모습인지, 김초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발 655미터 높이의 삼악산.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짙은 녹음이 우거져있습니다.

여기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의암호가 더해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한해 10만 명씩 찾습니다.

하지만, 삼악산 산세가 험해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밑에서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케이블카가 출발합니다.

천장만 빼곤 바닥까지 전체가 유리로 돼 있습니다.

잔물결이 일렁이는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저 멀리 공사가 한창인 부지가 보입니다. 내년에 개장할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입니다.

붕어섬 태양광단지도 보입니다.

출발한지 18분 만에 삼악산 중턱 종착역에 다다릅니다.

굽이치는 북한강 줄기와 춘천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안우진/소노인터내셔널 상무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국내에서 관광용으로 최장 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3.61km이고요."]

1대에 8명까지 탈 수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당분간은 4명까지만 탑승이 허용됩니다.

성인 기준 왕복요금은 23,000원에서 28,000원 사입니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했고 영업 이익의 10%는 발전기금 명목으로 지역에 환원합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기존의 관광객과 신규 관광객을 합치면 숫자적으로 200만 명이 가능하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의암호 물레길과 레고랜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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