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체육 실업팀 ‘제로’
입력 2021.10.08 (07:48)
수정 2021.10.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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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원이 1,000명이 넘는 공공기관은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은 단 한 곳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여자 소프트볼팀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11명 가운데 1명은 국가대표입니다.
매일같이 땀을 흘리긴 하는데 장래가 걱정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에도 직장 운동경기부, 실업팀이 없습니다.
[이후정/상지대학교 소프트볼 감독 : "진로는 운동선수로서 실업팀을 가서 자기의 기량을 좀 펼쳐보고 싶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불모지입니다."]
관련 법에는 상시 근무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5곳이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직장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려 운영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법에 처벌 조항이 없다 보니, 실업팀 설립을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또, 기관에 따라, 실업팀 운영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공공기관 입장에서 실업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재 강원도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강원도와 시군, 그리고 강원랜드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원이 1,000명이 넘는 공공기관은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은 단 한 곳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여자 소프트볼팀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11명 가운데 1명은 국가대표입니다.
매일같이 땀을 흘리긴 하는데 장래가 걱정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에도 직장 운동경기부, 실업팀이 없습니다.
[이후정/상지대학교 소프트볼 감독 : "진로는 운동선수로서 실업팀을 가서 자기의 기량을 좀 펼쳐보고 싶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불모지입니다."]
관련 법에는 상시 근무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5곳이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직장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려 운영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법에 처벌 조항이 없다 보니, 실업팀 설립을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또, 기관에 따라, 실업팀 운영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공공기관 입장에서 실업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재 강원도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강원도와 시군, 그리고 강원랜드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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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8 08:19:59

[앵커]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원이 1,000명이 넘는 공공기관은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은 단 한 곳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여자 소프트볼팀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11명 가운데 1명은 국가대표입니다.
매일같이 땀을 흘리긴 하는데 장래가 걱정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에도 직장 운동경기부, 실업팀이 없습니다.
[이후정/상지대학교 소프트볼 감독 : "진로는 운동선수로서 실업팀을 가서 자기의 기량을 좀 펼쳐보고 싶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불모지입니다."]
관련 법에는 상시 근무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5곳이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직장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려 운영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법에 처벌 조항이 없다 보니, 실업팀 설립을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또, 기관에 따라, 실업팀 운영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공공기관 입장에서 실업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재 강원도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강원도와 시군, 그리고 강원랜드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원이 1,000명이 넘는 공공기관은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은 단 한 곳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 상지대학교 여자 소프트볼팀이 한창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11명 가운데 1명은 국가대표입니다.
매일같이 땀을 흘리긴 하는데 장래가 걱정입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에도 직장 운동경기부, 실업팀이 없습니다.
[이후정/상지대학교 소프트볼 감독 : "진로는 운동선수로서 실업팀을 가서 자기의 기량을 좀 펼쳐보고 싶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조금 불모지입니다."]
관련 법에는 상시 근무자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5곳이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직장 운동경기부, 즉 실업팀을 꾸려 운영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법에 처벌 조항이 없다 보니, 실업팀 설립을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또, 기관에 따라, 실업팀 운영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고 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합니다.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공공기관 입장에서 실업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재 강원도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은 강원도와 시군, 그리고 강원랜드 정도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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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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