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원 ‘사상 최대’…영업이익 15.8조원
입력 2021.10.08 (09:05)
수정 2021.10.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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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 원)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 5천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즈)’입니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 7천억∼1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6조 9천억 원)보다 3조 원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입니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마트폰도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하반기에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는 ‘대박’을 치면서 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분기(22조 6천700억 원)보다 4조∼5조 원 이상 높은 27조∼2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 5천억∼3조 7천억 원 선에 그치며, 갤럭시21 출시 덕에 4조 4천억 원을 벌었던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 원)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 5천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즈)’입니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 7천억∼1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6조 9천억 원)보다 3조 원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입니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마트폰도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하반기에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는 ‘대박’을 치면서 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분기(22조 6천700억 원)보다 4조∼5조 원 이상 높은 27조∼2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 5천억∼3조 7천억 원 선에 그치며, 갤럭시21 출시 덕에 4조 4천억 원을 벌었던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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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원 ‘사상 최대’…영업이익 15.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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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8 09:05:58
- 수정2021-10-08 09:14:34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 원)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 5천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즈)’입니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 7천억∼1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6조 9천억 원)보다 3조 원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입니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마트폰도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하반기에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는 ‘대박’을 치면서 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분기(22조 6천700억 원)보다 4조∼5조 원 이상 높은 27조∼2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 5천억∼3조 7천억 원 선에 그치며, 갤럭시21 출시 덕에 4조 4천억 원을 벌었던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 원)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 5천7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즈)’입니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 7천억∼1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6조 9천억 원)보다 3조 원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입니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스마트폰도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하반기에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팔리는 ‘대박’을 치면서 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분기(22조 6천700억 원)보다 4조∼5조 원 이상 높은 27조∼2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 5천억∼3조 7천억 원 선에 그치며, 갤럭시21 출시 덕에 4조 4천억 원을 벌었던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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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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