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176명…연휴 앞두고 비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 ‘위험’

입력 2021.10.08 (12:03) 수정 2021.10.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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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당장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비수도권의 지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76명입니다.

94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해외 유입 3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2명 사망자는 10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말 2천 8백 명 대까지 높아졌던 확진자 규모는 이번 주 주 초반 천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사흘 연속 2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77%를 차지하면서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경남에서도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고 비수도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높습니다.

지난 주말 개천절 연휴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글날 연휴가 있어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1차 백신 접종률은 정부 목표를 달성했는데, 백신 접종 완료율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1차 백신 접종자가 18세 이상 인구의 90%를 넘어서면서 1차보다는 2차 접종자가 더 많은데요.

어제 하루 1차 백신 접종자는 3만 6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6%, 18세 이상으로 보면 90.3%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71만여 명 늘어 전체 접종률은 56.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8시부터는 그동안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임신부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하고,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다음 달 9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며 어제 시기를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확진자 규모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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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8 12:03:34
    • 수정2021-10-08 13: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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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당장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비수도권의 지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76명입니다.

94일째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해외 유입 3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2명 사망자는 10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말 2천 8백 명 대까지 높아졌던 확진자 규모는 이번 주 주 초반 천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사흘 연속 2천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77%를 차지하면서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경남에서도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고 비수도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를 보면,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높습니다.

지난 주말 개천절 연휴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글날 연휴가 있어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1차 백신 접종률은 정부 목표를 달성했는데, 백신 접종 완료율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1차 백신 접종자가 18세 이상 인구의 90%를 넘어서면서 1차보다는 2차 접종자가 더 많은데요.

어제 하루 1차 백신 접종자는 3만 6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6%, 18세 이상으로 보면 90.3%입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71만여 명 늘어 전체 접종률은 56.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8시부터는 그동안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임신부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인터넷이나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하고,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다음 달 9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며 어제 시기를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확진자 규모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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