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북 인도적 상황 위기”…미 국무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10.08 (14:15)
수정 2021.10.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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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식량난 등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보고서가 유엔총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미 국무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대북 제재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북한당국의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인도물자 수입까지 어려워지면서 북한의 보건위기와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생계를 위해 집안의 물품을 내다파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아위기에 처했다고도 했습니다.
퀀타나 보고관은 이 같은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정부에 있다면서도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재는 일부 해제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인도적 위기의 1차적 책임은 북한당국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정부는 대북 인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분명한 사실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당국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접근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북한의 식량난 등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보고서가 유엔총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미 국무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대북 제재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북한당국의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인도물자 수입까지 어려워지면서 북한의 보건위기와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생계를 위해 집안의 물품을 내다파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아위기에 처했다고도 했습니다.
퀀타나 보고관은 이 같은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정부에 있다면서도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재는 일부 해제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인도적 위기의 1차적 책임은 북한당국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정부는 대북 인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분명한 사실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당국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접근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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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8 14:27:38

[앵커]
북한의 식량난 등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보고서가 유엔총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미 국무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대북 제재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북한당국의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인도물자 수입까지 어려워지면서 북한의 보건위기와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생계를 위해 집안의 물품을 내다파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아위기에 처했다고도 했습니다.
퀀타나 보고관은 이 같은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정부에 있다면서도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재는 일부 해제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인도적 위기의 1차적 책임은 북한당국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정부는 대북 인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분명한 사실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당국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접근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북한의 식량난 등 인도주의적 위기에 관한 보고서가 유엔총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미 국무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대북 제재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북한당국의 국경통제가 강화되고, 인도물자 수입까지 어려워지면서 북한의 보건위기와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생계를 위해 집안의 물품을 내다파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아위기에 처했다고도 했습니다.
퀀타나 보고관은 이 같은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정부에 있다면서도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제재는 일부 해제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인도적 위기의 1차적 책임은 북한당국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정부는 대북 인도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분명한 사실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당국과 언제 어디서든, 조건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접근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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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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