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與주자에 특검 찬성 요구 이준석, 정치적 무례”
입력 2021.10.08 (14:33)
수정 2021.10.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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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경선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장동 특검’에 동의해달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한 뒤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박용진·이낙연 후보에 실망했다고 말한 데 대해 자신이야말로 이준석 대표에 두 번 실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오늘(8일) SNS를 통해 “야당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여당의 대선주자에게 자기 편들어 달라고 조르는 야당 대표는 헌정사 처음”이라며 “그것도 며칠째 같은 요구를 하면서 정치적 무례함마저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여당 대선주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셔야 되겠냐”며 “떼를 쓰다가 자기 편들어 주지 않았다고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건 국민들 보시기에 징징대는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자신들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결행하는 게 겨우 천막농성”이냐며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째 실망하는 것은 이 대표가 낡은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내놓아야 야당다운 야당”이라며 “상대를 공격부터 하고 덮어놓고 뒤집어 씌우는 일에만 전력하는 것은 국민들이 젊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특검 추진 천막 투쟁본부 출정식에서 “(특검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지만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기대했던 대권 주자 박용진, 이낙연 후보에 정말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용진 후보는 오늘(8일) SNS를 통해 “야당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여당의 대선주자에게 자기 편들어 달라고 조르는 야당 대표는 헌정사 처음”이라며 “그것도 며칠째 같은 요구를 하면서 정치적 무례함마저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여당 대선주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셔야 되겠냐”며 “떼를 쓰다가 자기 편들어 주지 않았다고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건 국민들 보시기에 징징대는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자신들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결행하는 게 겨우 천막농성”이냐며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째 실망하는 것은 이 대표가 낡은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내놓아야 야당다운 야당”이라며 “상대를 공격부터 하고 덮어놓고 뒤집어 씌우는 일에만 전력하는 것은 국민들이 젊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특검 추진 천막 투쟁본부 출정식에서 “(특검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지만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기대했던 대권 주자 박용진, 이낙연 후보에 정말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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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與주자에 특검 찬성 요구 이준석, 정치적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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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8 14:33:15
- 수정2021-10-08 14:38:59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경선후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장동 특검’에 동의해달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한 뒤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박용진·이낙연 후보에 실망했다고 말한 데 대해 자신이야말로 이준석 대표에 두 번 실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오늘(8일) SNS를 통해 “야당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여당의 대선주자에게 자기 편들어 달라고 조르는 야당 대표는 헌정사 처음”이라며 “그것도 며칠째 같은 요구를 하면서 정치적 무례함마저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여당 대선주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셔야 되겠냐”며 “떼를 쓰다가 자기 편들어 주지 않았다고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건 국민들 보시기에 징징대는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자신들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결행하는 게 겨우 천막농성”이냐며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째 실망하는 것은 이 대표가 낡은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내놓아야 야당다운 야당”이라며 “상대를 공격부터 하고 덮어놓고 뒤집어 씌우는 일에만 전력하는 것은 국민들이 젊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특검 추진 천막 투쟁본부 출정식에서 “(특검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지만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기대했던 대권 주자 박용진, 이낙연 후보에 정말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용진 후보는 오늘(8일) SNS를 통해 “야당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여당의 대선주자에게 자기 편들어 달라고 조르는 야당 대표는 헌정사 처음”이라며 “그것도 며칠째 같은 요구를 하면서 정치적 무례함마저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여당 대선주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셔야 되겠냐”며 “떼를 쓰다가 자기 편들어 주지 않았다고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건 국민들 보시기에 징징대는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자신들의 정치적 요구를 관철 시키기 위해 결행하는 게 겨우 천막농성”이냐며 “이준석 대표에게 두 번째 실망하는 것은 이 대표가 낡은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내놓아야 야당다운 야당”이라며 “상대를 공격부터 하고 덮어놓고 뒤집어 씌우는 일에만 전력하는 것은 국민들이 젊은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특검 추진 천막 투쟁본부 출정식에서 “(특검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의 양심 있는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지만 헛된 기대를 한 것 같다”며 “기대했던 대권 주자 박용진, 이낙연 후보에 정말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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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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