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수사 급물살?

입력 2021.10.08 (17:02) 수정 2021.10.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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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어제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유 전 본부장의 옛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는 자를 증거은닉 혐의로, 압수수색 중 창밖으로 던진 새 휴대전화를 가져간 성명불상자를 점유이탈물 횡령 및 증거은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1호 대표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오늘(8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의혹과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이익 약정설, 정치자금 유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에 출석해 잘 설명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천화동인 소유의 판교 타운하우스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매매 과정에 역할을 했고 대법관 자녀를 위한 것이 아닌 모델하우스 용도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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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수사 급물살?
    • 입력 2021-10-08 17:02:51
    • 수정2021-10-08 1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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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어제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유 전 본부장의 옛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는 자를 증거은닉 혐의로, 압수수색 중 창밖으로 던진 새 휴대전화를 가져간 성명불상자를 점유이탈물 횡령 및 증거은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1호 대표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오늘(8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의혹과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이익 약정설, 정치자금 유입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에 출석해 잘 설명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천화동인 소유의 판교 타운하우스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매매 과정에 역할을 했고 대법관 자녀를 위한 것이 아닌 모델하우스 용도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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