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발 확산세 거세…연휴 고비
입력 2021.10.08 (21:40)
수정 2021.10.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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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시 사우나발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20명이 넘게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도 본격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탕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의 한 사우나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무려 17명이나 나오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확진자 노출 기간을 기존 10월 2일부터 사흘간에서 9월 30일부터 일주일로 늘리고, 이 기간 방문객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늘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특히 6학년의 경우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한글날 연휴에도 앞선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방문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5만 8천여 명.
개천절 연휴에도 당초 예상보다 7천 명이 더 찾은 만큼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연휴에도 하루 확진자가 평균 10명을 밑돌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 자체가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다른 분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잠복기를 지나면서 제주도에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미등록 외국인은 전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는 백신을 맞아도 관계 기관에 통보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제주시 사우나발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20명이 넘게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도 본격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탕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의 한 사우나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무려 17명이나 나오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확진자 노출 기간을 기존 10월 2일부터 사흘간에서 9월 30일부터 일주일로 늘리고, 이 기간 방문객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늘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특히 6학년의 경우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한글날 연휴에도 앞선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방문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5만 8천여 명.
개천절 연휴에도 당초 예상보다 7천 명이 더 찾은 만큼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연휴에도 하루 확진자가 평균 10명을 밑돌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 자체가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다른 분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잠복기를 지나면서 제주도에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미등록 외국인은 전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는 백신을 맞아도 관계 기관에 통보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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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우나발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20명이 넘게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도 본격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탕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의 한 사우나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무려 17명이나 나오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확진자 노출 기간을 기존 10월 2일부터 사흘간에서 9월 30일부터 일주일로 늘리고, 이 기간 방문객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늘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특히 6학년의 경우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한글날 연휴에도 앞선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방문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5만 8천여 명.
개천절 연휴에도 당초 예상보다 7천 명이 더 찾은 만큼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연휴에도 하루 확진자가 평균 10명을 밑돌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 자체가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다른 분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잠복기를 지나면서 제주도에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미등록 외국인은 전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는 백신을 맞아도 관계 기관에 통보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제주시 사우나발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20명이 넘게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도 본격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탕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의 한 사우나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4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무려 17명이나 나오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확진자 노출 기간을 기존 10월 2일부터 사흘간에서 9월 30일부터 일주일로 늘리고, 이 기간 방문객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시 내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늘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습니다.
특히 6학년의 경우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이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한글날 연휴에도 앞선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방문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5만 8천여 명.
개천절 연휴에도 당초 예상보다 7천 명이 더 찾은 만큼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선 연휴에도 하루 확진자가 평균 10명을 밑돌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 자체가 본인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다른 분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잠복기를 지나면서 제주도에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미등록 외국인은 전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는 백신을 맞아도 관계 기관에 통보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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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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