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개막…“코로나로 축소됐지만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10.09 (07:34) 수정 2021.10.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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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어제부터 구미를 비롯한 경북 곳곳에서 일주일 동안 치러집니다.

코로나19 탓에 고등부만 참여하는 대회로 축소됐지만, 선수들의 열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대표 포항제철고와 전북 대표 영생고의 축구 경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멋진 승부를 펼칩니다.

코로나19로 관중석은 텅 비었지만, 선수들의 열정이 초록색 그라운드를 가득 채웁니다.

[이현주/포항제철고 축구선수 "유관중으로 열렸으면 아무래도 부모님들이나 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셨을텐데...대표로 출전한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경기장에선 씨름 경기가 한창입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여 준비한만큼 제 실력을 발휘해주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김현섭/현일고등학교 씨름부 감독 : "학생들이 작년에 전국체전이 취소되는 바람에 정말 2년 동안 동계훈련부터해서 피땀 흘리면서 고생을 참 많이 했거든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단 만 4백여 명이 40여 개 경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일반부와 대학부 없이 고등부 경기만 치러지고 있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뜨겁습니다.

경북체육회는 대회 기간 내내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하영/경상북도체육회장 : "경기장 방문도 (시도별) 1회 방문시 2명까지만 허용하고 민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관리 메뉴얼을 철저히 준수하여 가장 안전하고 내실 있는 성공체전을..."]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2년 만에 열린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경북 12개 시군, 50여 개 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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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09 0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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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어제부터 구미를 비롯한 경북 곳곳에서 일주일 동안 치러집니다.

코로나19 탓에 고등부만 참여하는 대회로 축소됐지만, 선수들의 열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대표 포항제철고와 전북 대표 영생고의 축구 경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멋진 승부를 펼칩니다.

코로나19로 관중석은 텅 비었지만, 선수들의 열정이 초록색 그라운드를 가득 채웁니다.

[이현주/포항제철고 축구선수 "유관중으로 열렸으면 아무래도 부모님들이나 관계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셨을텐데...대표로 출전한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경기장에선 씨름 경기가 한창입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여 준비한만큼 제 실력을 발휘해주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김현섭/현일고등학교 씨름부 감독 : "학생들이 작년에 전국체전이 취소되는 바람에 정말 2년 동안 동계훈련부터해서 피땀 흘리면서 고생을 참 많이 했거든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단 만 4백여 명이 40여 개 경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일반부와 대학부 없이 고등부 경기만 치러지고 있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뜨겁습니다.

경북체육회는 대회 기간 내내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하영/경상북도체육회장 : "경기장 방문도 (시도별) 1회 방문시 2명까지만 허용하고 민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관리 메뉴얼을 철저히 준수하여 가장 안전하고 내실 있는 성공체전을..."]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2년 만에 열린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경북 12개 시군, 50여 개 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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