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경선…이재명 본선 확정되나?

입력 2021.10.09 (12:11) 수정 2021.10.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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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지역에서 열리는데, 경기도는 현역 지사인 이재명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경선 현장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오늘 선거 결과는 언제쯤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후 6시쯤 개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앞서 4시부터는 제 뒤로 보이는 연단에서, 후보 4명이 차례로 정견을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4일 시작된 경선은 오늘 경기와 내일 서울을 끝으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경기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16만 4천여 명으로, 지역 선거인단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앵커]

관심은 현재 득표율 1위인 이재명 후보가 결선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계속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안방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지역에서도 과반 득표를 이어갈지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54.90%, 이낙연 후보가 34.33%입니다.

1,2위 후보 사이의 표 차는 약 20만 표입니다.

그 뒤로 추미애, 박용진 후보 순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내일 투표에서 16만여 표 이상 득표하면 누적 과반 득표를 유지해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본선으로 직행합니다.

다만 대장동 이슈가 본격화된데다,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서울 경기 지역 투표가 남았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3차 선거인단 표는 모두 62만여 표로, 전체 선거인단 216만 표의 약 30%에 이릅니다.

때문에 내일 3차 슈퍼위크 표심까지 열어봐야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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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기 경선…이재명 본선 확정되나?
    • 입력 2021-10-09 12:11:58
    • 수정2021-10-09 1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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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지역에서 열리는데, 경기도는 현역 지사인 이재명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경선 현장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오늘 선거 결과는 언제쯤 확인할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후 6시쯤 개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앞서 4시부터는 제 뒤로 보이는 연단에서, 후보 4명이 차례로 정견을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4일 시작된 경선은 오늘 경기와 내일 서울을 끝으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경기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16만 4천여 명으로, 지역 선거인단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앵커]

관심은 현재 득표율 1위인 이재명 후보가 결선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계속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안방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지역에서도 과반 득표를 이어갈지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54.90%, 이낙연 후보가 34.33%입니다.

1,2위 후보 사이의 표 차는 약 20만 표입니다.

그 뒤로 추미애, 박용진 후보 순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내일 투표에서 16만여 표 이상 득표하면 누적 과반 득표를 유지해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본선으로 직행합니다.

다만 대장동 이슈가 본격화된데다,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서울 경기 지역 투표가 남았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3차 선거인단 표는 모두 62만여 표로, 전체 선거인단 216만 표의 약 30%에 이릅니다.

때문에 내일 3차 슈퍼위크 표심까지 열어봐야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경기 지역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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