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혹’의견 표명 여부 결선투표 진행”

입력 2021.10.09 (1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교수회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의혹에 대한 의견 표명 여부를 결선투표로 가리기로 했습니다.

교수회는 내부 공지에서, 김 씨의 논문 조사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와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 상위 두 대안으로 꼽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8일) 오후 6시 마감된 교수회 투표에는 전체 412명 가운데 70%가 넘는 295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논문 조사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38.6%로 가장 높았고, '비대응'이 36.9%, '소극대응'이 19.3%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수회는 "'적극 대응'과 '비대응'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주말과 연휴에도 곧바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김 씨의 박사 학위 논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민대 총학생회는 그제(7일)까지 진행된 총투표에서 투표율 50.47%(5천942명)에 찬성률 94.4%(5천609명)로 재조사 촉구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의혹’의견 표명 여부 결선투표 진행”
    • 입력 2021-10-09 12:25:36
    사회
국민대학교 교수회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의혹에 대한 의견 표명 여부를 결선투표로 가리기로 했습니다.

교수회는 내부 공지에서, 김 씨의 논문 조사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와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 상위 두 대안으로 꼽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8일) 오후 6시 마감된 교수회 투표에는 전체 412명 가운데 70%가 넘는 295명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논문 조사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38.6%로 가장 높았고, '비대응'이 36.9%, '소극대응'이 19.3%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수회는 "'적극 대응'과 '비대응'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주말과 연휴에도 곧바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김 씨의 박사 학위 논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민대 총학생회는 그제(7일)까지 진행된 총투표에서 투표율 50.47%(5천942명)에 찬성률 94.4%(5천609명)로 재조사 촉구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