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농수산물시장 폐쇄…상인들 “구청 뒤늦게 통보” 반발

입력 2021.10.09 (18:52) 수정 2021.10.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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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오늘(9일)부터 폐쇄된 가운데, 구청이 폐쇄를 뒤늦게 통보했다며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어제(8일) 저녁 7시 반쯤 “9일부터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시장을 폐쇄한다”는 행정명령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앞서 상인들은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자체적으로 영업을 쉬었고, 오늘부터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판매할 농산물을 납품받았는데, 구청이 뒤늦게 폐쇄를 통보하면서 농산물을 팔지 못하게 됐다고 상인들은 주장했습니다.

상인들은 또, 구청에서 다른 관련 기관에는 폐쇄한다는 사실을 일찍 통보하고, 상인들에게만 저녁 늦게 통보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팔지 못하게 된 농산물을 오늘 구청 앞에 버리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이달 초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시장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8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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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9 18:52:53
    • 수정2021-10-10 21:11:55
    사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오늘(9일)부터 폐쇄된 가운데, 구청이 폐쇄를 뒤늦게 통보했다며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어제(8일) 저녁 7시 반쯤 “9일부터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시장을 폐쇄한다”는 행정명령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앞서 상인들은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자체적으로 영업을 쉬었고, 오늘부터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판매할 농산물을 납품받았는데, 구청이 뒤늦게 폐쇄를 통보하면서 농산물을 팔지 못하게 됐다고 상인들은 주장했습니다.

상인들은 또, 구청에서 다른 관련 기관에는 폐쇄한다는 사실을 일찍 통보하고, 상인들에게만 저녁 늦게 통보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팔지 못하게 된 농산물을 오늘 구청 앞에 버리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이달 초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시장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8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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